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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경 "도쿄영화제 심사위원 제안? 놀랐지만 용기 갖고 수락"

전민재 에디터 작성 2022.09.29 13:30 수정 2022.09.30 08:34 조회 1,8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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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전민재 에디터] 배우 심은경이 도쿄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소감을 전했습니다.

어제(28일) 코스모폴리탄 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심은경의 인터뷰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이날 심은경은 오는 10월 24일 개막하는 도쿄영화제의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정말 감개무량하다. 처음 (심사위원) 제안이 들어왔을 때 정말 많이 놀랐고 기뻤다"고 답했습니다.

심은경 코스모폴리탄 인터뷰
심은경 코스모폴리탄 인터뷰

심은경은 또 "이렇게 부족한 내가 심사위원을 해도 될까? 라고 생각했는데 뭔가 영화를 즐기고 싶은 마음이었다"면서 "어릴 때 처음 영화에 빠져들었던 그 순간을 다시금 느끼고 싶어서 용기를 갖고 많은 분과 더 많은 영화를 즐기고 싶어 하게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열심히 좋은 영화들 많이 보면서 여러분들과 소통할 수 있는 그런 소통의 장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포부를 남겼습니다.

심은경이 심사위원으로 참가하는 제35회 도쿄국제영화제는 국제영화제작자연맹이 인정한 전통 깊은 영화제로, 독특한 장르를 구축하거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젊은 감독들의 영화를 선정하는 경쟁 영화제입니다.

심은경 코스모폴리탄 인터뷰

이어지는 인터뷰에서 심은경은 "4월부터 7월까지 영화 '별빛이 내린다' 촬영을 진행했고, 계속해서 한국과 일본을 오가면서 작품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며 최근 근황을 전했습니다.

일본어를 현지인처럼 말할 수 있는 '꿀팁'이 있냐는 질문에 심은경은 "아직도 일본어가 많이 부족하다. 그래도 가장 중요한 건 직접 일본 분들과 대화하면서 배워나갔던 부분들이 컸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보다 더 많이 알아듣지 못했을 때도 직접 현지 스태프분들과 소통하려고 노력했다. 현장 분들에게 '이 표현은 뭐에요'라고 끊임없이 질문했던 기억이 있어서 많이들 힘드셨을 것 같다"며 미숙한 일본어 실력 때문에 겪었던 일화를 덧붙였습니다.

2003년 아역배우로 데뷔한 심은경은 영화 '써니', '수상한 그녀' 등으로 꾸준히 연기력을 인정받고, 지난 2017년 일본으로 활동 영역을 넓혔습니다. 이후 일본 영화 '신문기자', '블루 아워'로 현지에서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연속으로 수상하면서 일본에서도 입지를 다졌습니다.

(사진= 유튜브 '코스모폴리탄 코리아')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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