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전민재 에디터] 약 2년 만에 컴백해 연일 최고의 성적을 거두고 있는 그룹 블랙핑크가 오프라인으로 팬들을 만난 가운데, 멤버 제니가 울먹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블랙핑크는 어제(26일) 여의도 한 쇼핑몰에서 사전 이벤트에 당첨된 팬들과 함께 공개 팬 사인회를 진행했습니다.
이날 팬 사인회에 참석한 블랙핑크 팬 A 씨는 SNS에 "울리려고 한 건 진짜 아닌데. 김제니 항상 행복해"라는 글과 함께 제니의 영상 하나를 공개했습니다.
A 씨는 "(내가) 제니한테 '뭘 하든 우리는 제니 옆에서 응원할 거고 제니는 앞만 보고 항상 제니답게 해달라고, 그게 멋있다'고 했는데 제니가 '나 울리지 마' 이래서 그때부터 내가 감정이 북받쳐서 아무 말 못 하고 그냥 계속 제니한테 '화이팅'만 말하다가 끝났다"라는 후기를 남겼습니다.
A 씨가 공개한 영상에서 제니는 팬이 전하는 한마디 한마디에 고개를 끄덕이고, 끝까지 팬과 눈을 맞추려는 모습이었습니다. 또 응원의 말을 전하는 팬 앞에서 애써 웃으며 눈물을 참고 울먹이다가 끝에는 가벼운 박수로 감사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A 씨는 이어 "마지막에 너무 울먹거려서 할 말 다 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후회 없는 팬 사인회였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팬 사인회를 마치고 제니는 SNS에 "오늘 블링크(팬덤명) 만나 행복했어요. 앞으로 더 힘내서 해볼게! 고마워요"라는 글을 올리며 팬들에게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최근 제니는 익명의 누리꾼에 의해 사생활 사진이 유출되면서 심각한 사생활 침해 상황에 노출돼 팬들의 우려를 샀습니다.
지난 16일 정규 2집 'BORN PINK'(본 핑크)를 발매한 블랙핑크는 오는 10월 15일과 16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월드투어의 시작을 알릴 예정입니다.
(사진= 트위터 'jennieedyou', 제니 인스타그램)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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