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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선물 줄게 연락해"…트와이스 나연 스토커, 국내 입국했다

전민재 에디터 작성 2022.09.22 13:32 수정 2022.09.23 09:15 조회 5,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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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전민재 에디터] 그룹 트와이스(TWICE) 나연을 스토킹한 혐의로 지난 2020년 JYP엔터테인먼트에 고발당했던 해외 스토커가 다시 한국에 방문했음을 밝혔습니다.

어제(21일) 나연의 스토커 A 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나연 생일 축하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상 속 A 는 "나연 생일 축하해! 나는 너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오늘 너의 생일이 매우 즐겁기를 바라"라면서 "드디어 너를 놀래주려고 한국까지 돌아왔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익숙한 한국 골목길을 배경으로 영상을 촬영하며 자신이 한국에 있음을 증명했습니다.

한국에 돌아오는 과정이 어려웠다고 전한 A 는 "너의 생일 기념 깜짝 선물로 내가 한국에 다시 왔어. 내가 너를 위해 모든 걸 해줬다는 걸 기억해"라고 했습니다.

나연 스토커
나연 스토커

그러면서 그는 "내가 작은 생일선물 2개를 가져왔는데 너에게 전해줄 방법을 찾고 있어. 정확히 언제, 어디서, 어떻게 만날 수 있을지 모르겠다"라면서 한국에 혼자 있어 외로운 자신에게 연락하라고 자신의 각종 SNS 계정을 공개했습니다.

끝으로 A 는 "내가 한국에 돌아온 유일한 이유는 내가 여기 있다는 것이 너를 행복하게 해주길 바랄 뿐이야. 나연, 나는 너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정말 많이 보고 싶어. 진짜. 그리고 다시 한번 생일 축하해"라고 전했습니다.

나연 스토커

해당 스토커는 이전에도 나연이 해외 스케줄을 끝내고 귀국하는 비행기에 함께 탑승해 소란을 피우고, 팬카페를 통해 트와이스 숙소 주소를 물어보는 등 2019년부터 공개적으로 나연을 지속해서 스토킹해 왔습니다.

이에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20년 1월 그를 업무방해죄(형법 제314조)로 형사 고발했으며,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접근금지 가처분 신청을 했습니다.

이후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해당 스토커가 해외에 거주하고 있어 수사 진척이 안 돼 접근금지 가처분 신청을 취하했다. 스토커가 국내에 들어오면 출입국관리사무소를 통해 담당 경찰에게 연락이 가 공항에서 바로 연행되도록 조치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스토커의 귀국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몇 년째 망상에 빠져있네 무섭다", "JYP 고발 이후로 못 오는 줄 알았는데?", "소속사가 빨리 조치해줬으면 좋겠네. 나연 절대 지켜" 등 반응을 보이며 걱정했습니다.

한편 트와이스는 지난달 26일 미니 11집 'BETWEEN 1&2'(비트윈 원앤투)를 발매했습니다.

(사진= 유튜브 'Josh1994')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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