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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혹사4', 15년째 잡히지 않은 '지명수배자 1번' 박종윤…이미 세상에 없다?

강선애 기자 작성 2022.09.16 17:39 조회 1,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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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혹사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당신이 혹하는 사이 시즌4'(이하 당혹사4)가 오랫동안 잡히지 않은 지명수배자와 관련한 의혹들을 파헤친다.

오는 17일 방송될 '당혹사4'에서는 무려 15년째 잡히지 않고 있는 지명수배자 1번 박종윤의 미스터리한 행적에 대한 공방을 펼친다.

지난 2007년 성인 남자 둘을 잇달아 살해한 뒤, 커다란 고무통에 담아 암매장한 강도·살인 피의자 박종윤. 어쩌면 완전 범죄가 될 뻔 했던 그의 범행은, 2009년 피해자들의 백골 사체가 발견되면서 사건 발생 2년 만에 세상에 드러났다.

그런데 유골 발견 두 달 만에 그의 공범 남궁은 검거됐지만, 정작 박종윤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그의 행적이 마지막으로 포착된 곳은 공교롭게도 피해자들의 시신을 암매장한 바로 그 장소였다.

시신을 유기한 지 8일 만에 공범 남궁과 함께 다시 암매장 장소를 찾았던 박종윤은 그날 이후 피해자들의 시신을 옮겼던 그 고무통과 함께 감쪽같이 증발해 버렸다. 그 후로 15년이 흐른 지금까지, 어떠한 생활반응도 보이지 않고 있다.

박종윤이 지금 어디에 있을지에 대해, 봉태규는 "박종윤이 이미 세상에 없다"고 의심하며 그 근거를 제시했다. 반면, 변영주 감독은 국내외 장기 수배자들의 기상천외한 도주 사례들을 언급하면서 "박종윤은 여전히 도주 중"일 것이라 주장했다.

양측의 공방이 계속되는 가운데, 공범 남궁을 직접 검거한 백승진 경위의 생생한 인터뷰와 박종윤-남궁 주변인들의 증언이 더해지면서 멤버들은 더 큰 혼란에 빠졌다.

이번 '당혹사4'의 추리에는 소녀시대 써니,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가 함께 참여해 날카로운 추리와 놀라운 집중력으로 멤버들과 완벽한 케미를 보여줬다.

사라진 살인범과 수상한 공범, 이들을 둘러싼 그날의 진실을 알아볼 '당혹사4'는 17일 밤 8시 35분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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