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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현X배인혁 발탁 '치얼업' 작가 "오디션 통해 새 배우 찾아 즐거워"

강선애 기자 작성 2022.09.14 14:44 조회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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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얼업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새 월화드라마 '치얼업'의 차해원 작가가 서면 인터뷰를 통해 대학 응원단의 건강한 땀방울을 담아낸 흥미로운 집필 과정을 밝혔다.

SBS 새 월화드라마 '치얼업'(극본 차해원, 연출 한태섭)은 찬란한 역사를 뒤로 하고 망해가는 대학 응원단에 모인 청춘들의 뜨겁고 서늘한 캠퍼스 미스터리 로맨틱 코미디다. 50년 전통의 연희대학교 응원단을 배경으로 '스토브리그'를 공동 연출한 한태섭 감독과 'VIP'를 집필한 차해원 작가가 의기투합해 관심을 높이고 있다.

최고 시청률 17.7%(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를 기록한 입봉작 'VIP'로 성공적인 데뷔 신고식을 치른 차해원 작가는 "회사 다닐 때 동기 중 한 명이 응원단 단장 출신이었다. 종종 이야기를 듣는데 흥미로워 '드라마 소재로 재미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기획 단계에서 당시 갖고 있던 몇 가지 아이템 중 하나로 응원단 소재를 냈는데 사람들이 가장 흥미로워 했고 그 때부터 이야기를 개발하기 시작해 '치얼업'을 집필했다"면서 '치얼업' 탄생의 첫 단추를 공개했다.

'치얼업'은 대학 응원단이라는 소재가 특별하고 신선한 만큼 이를 리얼하게 표현하기 위한 취재 과정도 만만치 않았을 터. 차해원 작가는 "응원단의 훈련 일상 등 디테일을 위해 현재 대학 응원단으로 활동하는 학생들을 인터뷰했다. 보편적인 훈련, 일정 등은 취재를 통해 정보를 얻었지만 아무래도 극적인 부분에서는 드라마가 되기 어려워 허구적 요소를 섞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모든 청춘을 대변하는 대학 응원단 문화를 모티브로 했지만 앞서 말했던 것처럼 상상력을 더해 만들어진 허구의 스토리이기에 실제와 드라마 속 응원단은 사실 많이 다르다"고 덧붙였다.

'치얼업'은 캠퍼스 청춘 로맨스 장르답게 배우 라인업도 신선하다. 특히 연기파 신예 한지현(도해이 역), 배인혁(박정우 역) 등의 캐스팅으로 주목 받고 있는데 차해원 작가는 "한태섭 감독님과 오디션을 통해 캐릭터에 맞는 인물을 찾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 그 과정에서 새로운 배우들을 찾을 수 있어 즐거웠고 좋은 배우에게 맞는 배역이 간 것 같아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특별히 애착이 가는 캐릭터로 '도해이'를 꼽았다. 도해이는 연희대 응원단 '테이아'의 신입 단원으로 돈 때문에 들어간 응원단에서 사치라고 여겼던 낭만과 사랑을 알게 되는 인물. 그 이유에 대해 "사실 제가 만든 캐릭터들이다 보니 모두에게 애착이 가지만 제 자신보다 훨씬 더 희로애락이 많은 도해이 캐릭터를 쓰며 넘치는 감정이 즐거웠다"고 밝혔다.

또한 차해원 작가는 1-2회 중 가장 기대되는 장면에 대해서는 "2회에 정우가 해이를 위로하는 장면이 가장 기대된다. 두 사람 감정의 분기점이 되는 장면인데 정우가 해이의 아픔을 덤덤히 위로하는 장면을 쓰고 나서 기억에 남았다.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었으면 하는 '치얼업'이 이야기하고자 하는 방향과 맞닿아 있기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차해원 작가는 "대학 응원단을 통해 결국 응원 그 자체를 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응원이란 게 서로 힘을 북돋아주는 행위인데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어 주는게 얼마나 큰 힘을 가질 수 있는지 이야기하고 싶었다"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나아가 "'치얼업'의 대본을 쓰며 잊고 있던 대학 생활의 기억을 바닥까지 긁어 내느라 힘들기도 했지만 한편으로 추억을 다시 꺼내 보는 즐거움이 있었다. 시청자분들 또한 현재 혹은 과거 자신의 청춘 한 페이지를 기억하고 꺼내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인사를 남겼다.

끝으로 차해원 작가는 "'치얼업'에는 응원단 에피소드, 삼각 로맨스, 가족사 그리고 예기치 못한 미스터리까지 다양한 이야기가 혼합되어 있다. 다채로운 캐릭터들의 이야기에 몰입해 미스터리 포인트를 따라가다 보면 점차 한 꺼풀씩 벗겨지는 이야기의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치얼업'을 더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관전포인트를 귀띔해 향후 전개에 기대감을 높였다.

'치얼업'은 오는 10월 3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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