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전민재 에디터] 래퍼 로꼬가 2년 동안 교제했던 여자친구와의 결혼을 발표했습니다.
오늘(13일) 로꼬는 자신의 SNS에 하얀색 하트 이모티콘 사진과 함께 "안녕하세요 여러분! 저의 개인적인 소식을 전달드리려고 합니다"라며 장문의 글을 올렸습니다.
로꼬는 "전역 직후, 어린 시절부터 같은 동네에서 자란 동갑내기 친구를 오랜만에 만나게 됐습니다. 왜인지 모르게 같이 보내는 시간이 설레기만 했고, 금세 연인 사이로 발전했습니다"라고 했습니다.
이어 로꼬는 "지난 2년 동안 한결같이 서로의 일을 존중하며 소중하고 행복한 시간을 함께 나눴고, 너무나 자연스럽게 평생을 약속하게 됐습니다"라며 결혼 소식을 전했습니다.
로꼬는 또 "무대 밖에서는 늘 불안하고 자신감이 없던 저의 솔직한 모습을 그 누구보다도 잘 이해해 주는 친구입니다. 덕분에 이제는 저를 위한 선택을 두려워하지 않고, 일상의 행복을 불안 없이 온전하게 느낄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라면서 "팬분들은 아시겠지만, 가사에서 자주 언급했던 '소이라떼'의 그녀이기도 합니다"라고 예비 신부를 소개했습니다.
로꼬는 다가오는 가을에 가족, 지인들을 모시고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며 "항상 저를 응원해 주시는 여러분께 감사한 마음을 담아 이런 결정을 직접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고 했습니다.
끝으로 로꼬는 "어느덧 데뷔한 지 10년이 지났습니다. 팬 여러분들 덕분에 늘 감사하고 벅찬 마음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계획했던 작업은 예정대로 진행 중이고,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공연과 곧 발매할 앨범을 통해 여러분들을 계속 자주 뵙게 될 것 같습니다"라고 향후에도 활발한 활동을 약속했습니다.
로꼬는 '쇼미더머니(SHOW ME THE MONEY)'의 초대 우승자로 데뷔했습니다. 이후 가수 박재범을 만나 AOMG 소속으로 '시간이 들겠지', '감아', '남아있어'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다 지난 2019년 2월 입대해 2020년 9월 제대했습니다.
(사진= 로꼬 인스타그램)
(SBS 스브스타)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