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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웹툰' 남윤수 누나, 사망 이유 뭐길래…"모든 과거 서사 풀린다"

강선애 기자 작성 2022.09.01 11:25 조회 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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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웹툰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오늘의 웹툰' 남윤수의 충격 과거 서사가 파장을 예고한 가운데, 아직 풀리지 않은 비밀 두 가지가 의문을 증폭시킨다.

SBS 금토드라마 '오늘의 웹툰'(극본 조예랑, 이재은/연출 조수원, 김영환) 지난 방송에서 네온 웹툰 편집부의 새내기 편집자 구준영(남윤수 분)의 누나 구애리(서윤아 분)가 과거 '진저툰'에서 일했고, 어떤 이유로 사망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그런데 이 죽음이 당시 진저툰을 이끌던 현 네온 웹툰 편집부 편집장 장만철(박호산 분)과 관련이 있다는 것이 밝혀지며 안방극장에 충격을 선사했다.

그런데 이를 둘러싸고 아직 드러나지 않은 비밀, '예약문자'와 '사망 이유'가 미스터리를 가중시킨다.

먼저, 준영은 외모는 물론 남다른 스펙을 갖춘 엘리트로, 심지어 고급 주택을 혼자 쓰는 재력까지 갖췄다. 퇴근길에 함께 택시를 타고 그의 집 앞까지 온 동기 온마음(김세정 분)이 "준영 씨 집 엄청 좋은데요?"라며 감탄할 정도였다.

하지만 점차 의문점이 드러났다. 술은 한 잔도 못 한다며 회식에서 사이다만 마시던 그의 집에 술병이 널려 있었고, 휴대폰으로 "다음 주 2박 3일 숙박 가능할까요?" 등의 예약 문자도 날아들었다. 특히 회사 앞으로 자신을 찾아온 외삼촌에게 "부모님 보험금 다 챙겨가고, 누나가 학생 때부터 벌어 놓은 알바비 꾸준히 가져가지 않았냐"고 따져 묻기까지 했다. 부유하게 자란 줄 알았던 그가 무언가 숨기고 있는 비밀이 있다는 강한 의혹을 일으킨 대목이었다.

그런데 그 외삼촌이 회사 앞을 지나던 만철을 가리키며 "애리 죽게 만든 인간"이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애리의 장례식장에서 외삼촌이 만철의 멱살을 잡고 원망을 쏟아냈던 과거 회상 장면이 오버랩되던 순간이었다.

이에 준영은 석지형(최다니엘 분)에게 누나의 사진을 보여주며 "이 사람 아느냐"고 확인했다. "네가 애리를 어떻게 아느냐"는 답이 돌아오자, 준영은 떨리는 얼굴로 주먹을 꽉 쥐었다. 분명 진저툰 시절, 어떤 사건이 있었다는 정황은 확실하지만, 아직 준영의 누나 애리의 사망 원인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다.

그런데 사전 공개된 11회 예고 영상에서 지형이 "(애리는) 우리가 웹툰을 왜 만들어야 하는지를 가장 잘 알려주는 친구였어"라고 회상한 데 이어, 웹툰을 보며 웃는 애리가 포착됐다. "누나, 만화 또 봐?"라고 핀잔을 줬던 준영의 기억처럼, 애리가 얼마나 웹툰에 진심이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에 애리의 죽음이 만철과 연관된 이유가 더더욱 궁금해지는 가운데, '오늘의 웹툰' 제작진은 "이번 주, 구준영을 둘러싼 모든 과거 서사가 풀린다"고 귀띔하며, "그 과정에서 준영에게 크나큰 심경의 변화가 일어난다.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오늘의 웹툰'은 오는 2일 밤 10시 11회가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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