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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웹툰' 남윤수 "퇴사하겠다" 폭탄 발언 그 후…박호산과 면담 포착, 왜?

강선애 기자 작성 2022.08.05 17:52 수정 2022.08.07 15:51 조회 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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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웹툰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오늘의 웹툰' 남윤수가 '퇴사'라는 폭탄 발언을 한 후 편집장 박호산과 만난다.

SBS 금토드라마 '오늘의 웹툰'(극본 조예랑, 이재은/연출 조수원, 김영환)의 지난 방송에서 구준영(남윤수)은 "부서 이동이 안 되면 퇴사하겠다"는 강수를 뒀다. 엘리트 꽃길을 걸어왔던 그가 처음으로 고난의 흙길에 서있기 때문이다. 유명 대학 졸업장에 각종 자격증의 스펙, 그리고 수습까지 거쳐 최우수 성적으로 선망의 기업 네온에 입사한 준영. 그런데 "거기 가는 신입은 똥 밟은 것"이라 불리는 웹툰 편집부에 배치된 것도 모자라, "근성 없다"고 억울한 소리만 하던 사수 권영배(양현민)는 자신을 대신해 준영을 작가들의 '민원 폭탄' 현장으로 보냈다.

특히 네온을 살린 3대장 스타 작가 뽐므(하율리)의 사적 라이프 케어 요청은 준영의 내적 분노를 일으켰다. 심지어 혼자 분노를 삭이고 끝까지 숨기고 싶었던 '변뚫남(변기 뚫어주는 남자)' 소식이 권영배를 통해 사무실에 알려졌고, 어느새 동기들 사이에도 파다하게 퍼졌다. 안 그래도 벗어나고 싶었던 웹툰 팀이었는데, 이제 팀 이동이 안되면 퇴사까지 생각할 정도로 정이 뚝 떨어졌다.

생각지 못한 고난과 수모를 겪는 준영이 결국 퇴사를 하려는 것인지, 5일 본방송에 앞서 공개된 스틸컷에는 편집장 장만철(박호산)과 준영의 1:1 면담이 포착됐다. 회사 선배에게 터놓았던 속마음을 만철에게도 말하며 네온 웹툰 편집부를 떠나려는 것은 아닐지 긴장감이 더해지는 대목이다. 특히 면담을 끝내고 난 후 준영의 표정이 심상치 않아, 두 사람이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 더욱더 궁금해진다.

'오늘의 웹툰' 제작진은 "'사람이 필요하다'며 신입사원을 충원한 네온 웹툰 편집부가 2회 만에 위기를 맞았다. 허관영(하도권) 본부장의 압박도 모자라, 준영까지 '퇴사'를 고민하고 있다. 과연 준영과 만철, 두 사람이 1:1 면담에서 무슨 대화를 나눌지, 이 상황이 준영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무엇보다 편집부의 미래는 어떤 전개를 맞을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오늘의 웹툰' 3회는 5일 금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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