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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夜] '골때녀' FC탑걸, '챌린지 리그' 첫 승…'FC발라드림' 김태영 감독,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냐"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2.08.04 00:45 수정 2022.08.04 11:00 조회 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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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녀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FC탑걸이 챌린지 리그 첫 승을 거뒀다.

3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챌린지 리그의 두번째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챌린지 리그 두 번째 경기인 FC탑걸과 FC발라드림의 경기가 진행됐다. 가수와 가수의 대결로 가수 더비가 성사된 것.

전반 2분 발라드림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세트 피스를 시도하는 상황에서 수비를 하던 유빈의 등에 맞은 볼이 그래도 골로 기록된 것.

아쉬운 실점을 한 탑걸은 서로를 격려하며 더 열심히 뛰었다. 그런데 전반전 중반쯤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점점 거세지는 비에 두 팀 선수들 모두가 당황했다.

경기를 지켜보던 이들도 "우천 취소를 해야 하는 게 아니냐"라고 물었다. 그러나 우천 취소를 할 상황은 아닌 것으로 판단되었고 경기는 재개됐다. 선수들은 처음 벌어지는 수중전에 투혼을 보였다. 감독들 역시 비를 맞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선수들을 지도했다.

후반전에도 수중전은 계속됐다. 그리고 이때 탑걸이 기습 공격을 시도했다. 이에 경서는 공격을 막기 위해 맹렬하게 달려와 볼을 걷어냈다. 그런데 걷어내려던 것이 그대로 골문을 갈랐고, 결국 자책골이 되었다.

경서는 "달리기 주특기라 공격을 막으려고 누구보다 빨리 달려갔는데 이미 발은 나갔고 걷잡을 수 없었다. 팀원들에게 너무 미안했다"라고 안타까워했다.

양 팀은 최악의 상황에서 부상도 두려워하지 않는 투지를 보였다. 슈퍼리그 승격 단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치열하게 싸운 두 팀은 결국 동점으로 경기를 마쳤고,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승부차기에 앞서 발라드림의 경서는 자책의 눈물을 흘렸다. 동료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던 것. 이에 동료들은 "왜 울어. 지금은 울 때가 아니야"라며 경서를 위로했다.

그리고 경서는 발라드림의 키퍼로 나섰다. 이에 김태영 감독은 "경서가 순간 반응속도가 제일 빠르다. 그래서 승부차기의 키퍼로 적절하다고 생각했다"라고 주전 골키퍼 박기영이 아닌 경서를 키퍼로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김태영 감독의 판단은 옳았다. 경서는 문별과 간미연, 유빈의 골을 슈퍼 세이브로 막아낸 것. 그러나 탑걸의 키커들도 만만찮았다. 에이스 김보경과 리더 채리나는 깔끔하게 골을 성공시켰다.

이에 반해 발라드림은 1번 키커로 나선 에이스 경서를 제외하고 모두가 실축하거나 아유미의 선방에 막혀 정규 경기의 첫 패배를 맛보아야 했다.

챌린지 리그 첫 승을 기록한 탑걸의 최성용 감독은 "노력한 결과가 나온 것 같아 기분이 좋다. 하지만 이제부터 시적이니까 이 기분 잊지 않고 끝까지 웃었으면 좋겠다"라고 팀원들을 격려했다.

그리고 주장 채리나는 선수들에게 공을 돌리며 "애들 때문에 열심히 했다. 정말 온몸으로 했다"라고 끈끈한 우정을 뽐냈다.

챌린지 리그 첫 패배를 기록한 발라드림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김태영 감독은 "잘했다. 상대가 골을 넣은 게 아니다"라며 "아쉽게 졌지만 다시 하면 된다. 절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고 설욕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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