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드라마

'오늘의 웹툰',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미리 보니…'서사 맛집' 예고

강선애 기자 작성 2022.07.27 11:54 수정 2022.07.28 02:14 조회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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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웹툰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첫 방송을 앞둔 SBS 새 금토드라마 '오늘의 웹툰'의 하이라이트 영상이 공개됐다.

'오늘의 웹툰'(극본 조예랑, 이재은/연출 조수원, 김영환)은 매일 <오늘의 웹툰>을 업로드하기 위한 웹툰 업계의 다이나믹 오피스 라이프, 그 세계에 발을 들인 유도 선수 출신 새내기 웹툰 편집자 온마음의 레벨업 성장기를 그린 드라마다.

첫 방송을 3일 앞둔 26일, '오늘의 웹툰' 측은 5분여 분량의 하이라이트 영상을 온라인에 공개했다. 영상에는 온마음(김세정), 석지형(최다니엘), 구준영(남윤수)을 비롯한 네온 웹툰 편집자들의 치열한 직장 생활과 더불어, 처음으로 드러난 극 중 서사까지 꽉 채워져 있어 흥미를 자극한다.

# 네온 웹툰 편집부, 알고 보니 시한폭탄이었다?

"미래는 언제나 예측불허"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새내기 마음과 준영에게 상상도 못 했던 앞길이 펼쳐진다. 평생 유도만 하다, 웹툰이란 제2의 꿈을 찾은 마음은 망한 면접 때문에 불합격을 예측했지만, 유명 IT 기업 네온의 웹툰 편집부 입사에 성공한다. "유도 걔는 타고난 열정이 있다"라는 편집장 장만철(박호산)의 선구안 때문이었다.

반면, 우수한 성적을 받은 구준영(남윤수)은 핵심 부서 발령을 예측했지만, 서비스한 지 얼마 안 된 웹툰 편집부에 출근하게 된다. 심지어 "일이 저렇게 좋을까?"란 의문이 드는 동기 마음은 "매사에 최선을 다하고 뭐든지 전력을 다하는데 어떻게 안 예뻐해"라며 편집장의 칭찬을 듬뿍 받는데, 자신은 선배 권영배(양현민)에게 "근성이 없다"는 어이없는 핀잔을 받는다. 평생 우등생으로만 살아왔던 그가 만화는 그저 '피카츄'밖에 몰라, 열등생 취급을 받은 것.

그런데 이 예측불허 전개는 이번 영상을 통해 처음 밝혀진 네온 웹툰 편집부의 숨겨진 사연에서 절정에 이른다. '야망가' 허관영(하도권) 본부장이 구준영에게 "웹툰팀, 시한폭탄인 거 알고 있지?"라며, "잘 해체시키라"고 은밀하게 지시한 것. 과연 '시한폭탄'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궁금증이 증폭되는 대목이다.

# 편집자 vs 작가의 밀당, 로맨스보다 더 쫄깃하다?

매주 <오늘의 웹툰>을 선보이기 위해 밥 먹듯 밤을 새우고, 어깨엔 안마기를 달고 사는 웹툰 작가들. 웹툰 편집자의 가장 중요한 업무는 이 작가들로부터 제시간에 원고를 받아내 업로드하는 것이다. 따라서 담당 작가의 스케줄 관리는 필수로 동반된다.

이런 편집자들에게 틈만 나면 잠수를 타는 나강남(임철수) 작가는 요주의 인물. 그나마 펑크를 내지 않는 작가는 30년 경력의 '장인' 백어진(김갑수) 선생님뿐인데, 무슨 사연인지 원고를 전부 회수하겠다는 폭탄을 던진다. 그렇다 보니, 마감날 나강남 작가에게 보낸 문자를 '읽씹' 당한 온마음은 불안함에 손톱을 물어뜯다 급기야 작업실까지 쫓아가기 일쑤고, 구준영은 "전등 갈아달라"는 뽐므(하율리) 작가의 사적인 요청도 군말 없이 들어줘야 한다.

이렇게 마감 전쟁을 둘러싸고 매주 반복되는 편집자와 작가의 '밀당'은 치열하다 못해 쫄깃하다. '밀당'이 비단 로맨스에만 있는 게 아니었다.

# 웹툰보다 더 재미있는 미친 전개가 있다?

"전개가 갑자기 미쳤어"란 독자 피드백처럼, '오늘의 웹툰'엔 웹툰보다 더 재미있는 미친 전개가 있다. 장르가 '극과 극'인 신입 마음과 준영이 히어로와 빌런의 대결 속으로 들어간다거나, 진짜 마감 펑크 위기를 맞은 마음의 머릿속에 작가와의 유도 경기가 그려지는 등, 재치 넘치는 만화적 상상력이 동원된다. 웹툰이란 소재가 극적 재미를 부각시키기 위한 장치로 적극 활용된 것.

운동만 하다 처음으로 회사를 다니게 된 마음의 '직장인' 성장사에도 미친 사건들이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그 곁엔 "인생엔 최적의 타이밍이 있고, 그 타이밍이 올 때까지 최대한 열심히 성장하라"며 이끌어주는 사수 석지형(최다니엘)과, "지금보다 2배, 3배 전력을 다하면 자기 주변 풍경이 변한다"며 용기를 북돋우는 장만철 등 '진짜 어른 멘토'들이 있다.

무엇보다 손에 피가 나도록 훈련해왔던 마음은 "땀 흘린 시간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안다. 마음이 웹툰의 세계에서도 통쾌한 '한판승'을 거둘 수 있길, 벌써부터 응원하게 되는 이유다.

한편, '너의 목소리가 들려', '피노키오', 의 조수원 감독이 연출을 맡아, SBS 금토드라마의 성공 계보를 잇는 기대작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오늘의 웹툰'은 '왜 오수재인가' 후속으로 오는 29일 금요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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