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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살 아이의 증언, 방화살인범 '애기 아저씨' 잡았다…'꼬꼬무' 조명

강선애 기자 작성 2022.07.14 10:44 조회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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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무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가 네 살배기 목격자의 기억으로 희망과 절망을 넘어선 방화살인사건의 전말을 공개한다.

14일 밤 방송될 '꼬꼬무'는 '네 살배기 목격자와 애기 아저씨' 편으로, 지난 1996년에 일어난 방화살인사건을 조명한다.

1996년 8월 23일 새벽. 서울 용산 소방서에 화재 신고가 접수됐다. 불이 난 곳은 다세대주택 3층 이었다. 구조대가 불길을 뚫고 집 안에 진입해서 발을 내딛는 그 순간, 조그마한 고사리손이 구조 대원의 다리를 꽉 붙잡았다.

화마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난 아이가 울면서 가리킨 집 안에는 이미 숨을 거둔 엄마가 있었다. 그런데 불타버린 방 안에 시신이 반듯하게 누워있었다. 누군가 엄마와 딸을 살해하려 한 후, 집에 불을 질렀다는 명백한 증거였다.

용산 경찰서 강력반 조형근 형사는 곧바로 범인의 흔적을 쫓기 시작했다. 하지만 사건 현장은 불에 타고 물바다가 돼버려 막막하기만 했다. 사건 해결의 한 가닥 희망은, 유일한 생존자이자 목격자인 '네 살배기 아이'의 기억이었다.

조그만 입에서 터져 나온 뜻밖의 단어는 '애기 아저씨'였다. 아이는 그날 밤 '애기 아저씨'가 찾아와 자신과 엄마를 때렸다고 말했다. 하지만 범인으로 지목된 남자는 억울하다며 범행 사실을 극구 부인하는 상황이었다.

'꼬꼬무'가 당시 어떻게 진실이 증명됐는지 공개한다. 4살 아이의 진술 녹화 영상과 '애기 아저씨'에 대한 아이의 숨길 수 없는 기억까지, 희망과 절망을 넘나들길 2년여만에 마침내 드러난 충격적인 사건의 전말을 전한다.

이번 이야기를 들을 친구로는 배우 정만식, 개그맨 김용명, 가수 청하가 나선다.

정만식은 장현성의 이야기 친구로 등장했다. 그는 형사 전문(?) 연기자답게 베테랑 수사관의 촉을 탑재하고 이야기에 몰입, 어느새 '꼬꼬무'를 스크린 속 한 장면으로 바꿔놓는 놀라운 경험을 선보였다.

장도연의 이야기 친구는 김용명이다. 소문난 '딸바보'인 그는 어느 때 보다 그날 사건에 집중했을 뿐 아니라, 눈빛만 봐도 통하는 장도연과의 티키타카 만담으로 이야기에 생기를 더했다.

장성규의 이야기 친구는 청하다. 최근 새 앨범으로 돌아온 청하는 컴백 전부터 오매불망 '꼬꼬무' 출연을 적극 희망했다고 한다. 추리면 추리, 공감이면 공감, 그동안 무대에서는 쉽게 볼 수 없었던 진심 가득한 청하의 목소리를 '꼬꼬무'에서 만날 수 있다.

'꼬꼬무'의 '네 살배기 목격자와 애기 아저씨' 편은 14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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