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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떡밥 회수"…반환점 돈 '왜 오수재인가', 후반부 관전포인트

강선애 기자 작성 2022.06.29 09:49 수정 2022.06.29 10:08 조회 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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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오수재인가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왜 오수재인가'가 반환점을 돌아 더욱 뜨겁고 강렬한 2막을 연다.

SBS 금토드라마 '왜 오수재인가'(극본 김지은, 연출 박수진·김지연)가 오는 7월 1일 방송되는 9회를 기점으로 2막에 돌입한다.

'살기 위해, 가장 위에서, 더 독하게' 성공만 좇아온 극 중 오수재(서현진 분)는 인생에서 두 번째 혼란과 격변의 시기를 맞았다. 나락으로 떨어지는 손을 잡아 이끄는 구원의 존재 공찬(황인엽 분), 더 깊은 수렁으로 내몰기 위해 미끼를 던지는 위험한 상대 최태국(허준호 분), 그리고 이들 사이에서 심상치 않은 행보를 예고한 미지의 변수 최윤상(배인혁 분) 등 인물들의 관계 향방과 예측 불가의 사건 전개가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에 2막을 앞두고 놓쳐선 안 될 후반부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드라마 '왜 오수재인가' 포스터

# 서로에게 스며든 오수재X공찬, 비밀 밝히고 관계 변화 맞을까

오수재와 공찬 사이에 미묘한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 박소영(홍지윤 분) 사망 사건 이후 오수재에겐 크고 작은 위기가 끊이지 않았고, 그때마다 공찬이 나서 그를 구했다. 지금까지 남들에게 보인 적 없는, 자신의 숨기고 싶은 진짜 모습을 들키는 것 같아 그를 밀어내기도 했지만 공찬의 따뜻한 진심은 오수재의 얼어붙은 마음도 녹였다.

하지만 두 사람 사이에는 서로에게 말하지 못한 일생일대의 비밀이 남아있다. 바로 오수재와 공찬의 첫 만남이었던 '10년 전' 이야기. 당시 김동구(황인엽/이유진 분) 사건의 변호를 맡은 오수재는 그를 기억하고 있을지, 그리고 그 김동구가 자신임을 숨기고 있는 공찬의 거짓말 같은 고백은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기대를 모은다.

# 서현진VS허준호, 다시 원점으로 돌아간 승부의 최종 결과는?

'독한' 오수재와 '센캐' 최태국은 역습의 역습을 거듭하며 시청자들의 심박수를 상승시켰다. 8년 전 오수재는 최주완(지승현 분)의 아이를 임신했지만 사산의 아픔을 겪었고, 하물며 그들 부자(父子)에게 버림받은 신세로 전락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수재가 TK로펌 최태국 회장의 손을 다시 잡은 데에는 그가 약속한 출세, 성공, 힘 이전에 '복수'라는 거대한 목표가 있었다.

이제 홍석팔의 죽음을 통해 오수재는 최태국이 얼마나 악랄한 인간인지 깨달았다. 서늘한 눈빛과 미소 뒤에 어떤 속내를 감추고 있는지, 누구보다 서로를 잘 알고 있는 오수재와 최태국의 두 번째 라운드에 기대가 쏠린다. "흔들어서 먹어버려야지"라는 그의 계획처럼 오수재는 최태국을 상대로 어떤 반격을 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 아직 풀리지 않은 미스터리, 주목해야 할 사건과 인물들

회를 거듭할수록 미스터리를 더하는 사건과 인물들이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첫 번째는 공찬(김동구)의 의붓여동생 전나정(황지아 분)을 강간 살해한 진범의 정체다. 김동구는 사건 직후 범인으로 몰렸지만, 노병출(김한준 분)이 자수하며 일 년 만에 출소했다. 진범이 잡혔다지만 사건의 정황이 미심쩍다. 과거 담당 검사로 증거 조작과 자백 유도를 서슴지 않았던 서준명(김영필 분)이 얽혀있는 점도 눈길을 끈다.

두 번째는 홍석팔을 사주해 박소영을 살해한 배후의 실체다. 사망 당시 박소영이 임신 상태였고 태아 친자 확인을 진행했다는 사실도 밝혀진 만큼 의구심을 더하고 있다.

세 번째는 최태국, 한성범(이경영 분), 이인수(조영진 분)가 망하는 것이 꿈이라는 윤세필(최영준 분)과 백진기(김창완 분), 그리고 과거 겪은 성폭력과 교통사고 피해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살아가는 강은서(한선화 분)의 긴밀한 관계도 호기심을 자극한다.

본격적인 '떡밥 회수'에 돌입할 '왜 오수재인가' 후반부 이야기가 기대를 모은다.

반환점을 돌아 더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펼칠 '왜 오수재인가'는 오는 7월 1일 밤 10시 9회가 방송된다.

[사진제공= 스튜디오S·보미디어]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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