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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은 "왼쪽 청력 상실…수술로 치료 불가능"

강선애 기자 작성 2022.06.23 08:51 수정 2022.06.23 15:46 조회 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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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은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미스트롯2' 우승자 가수 양지은이 왼쪽 청력을 상실했다고 고백했다.

2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양지은은 인이어 배터리가 빨리 닳는다며 "사실 왼쪽 청력이 없다. 중이염 후유증을 어릴 때 심하게 알았다. 사람이 왼손잡이, 오른손잡이가 있듯이 귀도 마찬가지인지 알았다. 양쪽 귀가 둘 다 들린다는 걸 몰랐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초등학교 때 왼쪽 귀로 통화하는 언니를 보고 '언니는 왼쪽 귀가 더 발달했나 보다'라고 말했는데 양쪽 귀가 다 들리는 걸 그때 알게 됐다. 엄마한테 말했는데 많이 우셨다. 그래서 인이어 볼륨을 최대치로 올린다. 배터리가 계속 닳아서 수시로 갈아준다"라고 설명했다.

수술로 해결이 안 되냐 묻자 양지은은 "검사받으러 갔다. 저는 수술로 되는 케이스는 아니라고 하셨다. 보청기를 사용하면 조금 들릴 수 있는데 크게 나아지지 않는다고 한다. 통화소리는 아예 안 들리고 물속에 빠져있는 거 같이 들린다"며 "근데 제가 노래 부르는 소리는 오히려 잘 들린다. 자동 인이어처럼 입안에서 울리는 진동도 잘 느끼고, 발음도 또박또박하려고 하다 보니 딕션도 더 좋아졌다. 장단점이 있는 거 같다"라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사진=MBC 방송 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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