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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서는 가수 화장실 쓰지 말라고"…라치카 가비·리안, 차별 서러움 고백

강선애 기자 작성 2022.06.21 10:33 조회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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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치카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댄서크루 라치카의 가비와 리안이 서러웠던 경험을 고백했다.

20일 방송된 MBN·ENA PLAY '호캉스 말고 스캉스'에서는 배우 소이현과 가비, 리안이 함께 식사를 하며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언제부터 춤을 좋아했나"라는 소이현의 질문에 리안은 "어렸을 때부터 춤추는 걸 좋아했다. 처음 무대에 올라갔던 게 14살 때 동아리 무대였는데, 그 함성과 칭찬들이 너무 좋아서 그걸 잊지 못해 계속 했던 거 같다"라고 답했다. 가비는 "어려서 그랬는지 미래에 대한 생각을 크게 안했다. 너무 좋아서 계속 이것만 보고 달려왔더니 댄서가 돼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소이현은 "우리나라에서 댄서라 하면 돈벌이가 잘 되거나 미래가 확실하거나 이런 직업은 아니지 않나. 둘은 그걸 생각하지 않고 춤이 좋아서 춤을 따라 와 이렇게 된 거지 않나"라며 춤 하나만 바라보고 달려와 결국 최고의 자리에 오른 이들의 대단함을 칭찬했다.

이에 가비는 "저한텐 돈이 중요하지 않았고, 입에 풀칠할 정도는 벌겠지 했다"라며 오로지 좋아하는 춤만 생각했던 마음을 전했다.

소이현은 "무명일 때, 힘들었던 적은 한번씩은 있지 않나. 난 진짜 많았다. 감독님한테 무시당한 적도 많고, 오디션에 갔는데 '얘가 되면 손에 장을 지지겠다' 하는 말도 들었다. 혼자 운 적도 있다"라고 자신의 경험담을 솔직하게 꺼내며 가비와 리안의 경우를 물었다.

그러자 리안은 "가수의 댄서를 하다 보면 서러운 점은 많다. 화장실도 '여긴 아티스트 화장실이니 다른데 써라' 한 적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가비도 "가수들만 쓰는 화장실이니 댄서들은 돌아서 가라고 하더라"고 덧붙이며 공감했다.

리안은 "그런 대우를 받다 보니, '우리도 사람인데' 이럴 때가 있었다"며 서러웠던 당시를 떠올렸다.

[사진 = MBN·ENA PLAY 방송화면 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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