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드라마

'우리는 오늘부터' 임수향, 성훈vs신동욱 중 결정했다…"그게 누구냐면" 역대급 엔딩

강선애 기자 작성 2022.06.21 09:38 조회 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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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오늘부터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우리는 오늘부터'가 극에 치달은 삼각 로맨스로 월요일 밤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궜다.

2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우리는 오늘부터'(극본, 연출 정정화) 13회에서는 오우리(임수형 분)의 마음을 얻기 위한 라파엘(성훈 분), 신동욱(이강재 분)의 흥미진진한 신경전이 펼쳐졌다. 또한 최종회에 대한 궁금증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앞서 라파엘과 이강재는 드디어 메인 작가가 된 오우리를 축하하기 위해 그녀의 집에 모였다. 이강재는 오우리와 라파엘이 헤어졌다는 소식을 접하고는 세 번째 프러포즈를 했다. 그 순간 라파엘까지 고백에 가세하며 오우리는 또다시 선택의 기로에 놓였다.

이날 방송에서 라파엘과 이강재는 시시때때로 오우리를 찾아가 구애 작전을 펼쳤다. 먼저 이강재는 "너랑 떨어져 있으면서 생각 많이 했는데 헤어지면서 나한테 했던 말들 그게 너의 진심이 아니라는 거 알겠다. 나에게 부담 주기 싫어서 그랬던 거냐. 네 곁에 내가 없는 게 너를 위한 길이라고 잘못 생각했다"며 그녀의 마음을 돌리려 했다.

이어 라파엘 역시 그녀를 찾아가 "내가 잘못했다. 내가 급하게 결혼을 서두르는 바람에 그게 우리를 헤어지게 만들었다. 사과한다. 앞으로 우리 씨 의견 무시하고 내 주장 펼치는 일 없을 것"이라며 성급하게 하지 않고 오우리의 결정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그 순간 요깃거리를 사 들고 온 이강재와 라파엘이 마주치며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마주칠 때마다 서로를 향해 으르렁거리며 날을 세우는 앙숙 케미로 웃음을 선사했다.

반면 그녀의 가족들은 '이강재 파'와 '라파엘 파'로 나뉘어 서로가 원하는 오우리의 남편감을 지지해 오우리를 더욱 혼란케 했다. 중립을 지키던 최성일(김수로 분)은 그녀에게 "엄마는 이 형사 편이고 할머니는 라 대표 편이다. 나보고 어느 한 쪽을 응원하라고 한다. 네 의견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오우리는 "둘이 똑같이 좋다. 그래서 말을 못 하겠다. 어쩌면 좋냐"고 막막한 심정을 드러냈다. 오은란(홍은희 분)과 서귀녀(연운경 분)는 "천천히 생각하자. 어떤 결정을 하든 네 편이다"라며 그녀의 선택을 존중하겠다고 위로해 진한 가족애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뿐만 아니라 이마리(홍지윤 분)는 라파엘을 찾아가 그동안 자신이 숨겨왔던 모든 진실을 털어놓는가 하면 김 회장이 자신의 집에 있다고 밝혔다. 라파엘은 지금까지 저지른 모든 죄를 뉘우친 이마리에게 "네가 큰 일했다. 나도 아버지도 네가 구한 거다. 황당하고, 화도 나고 고맙기도 하다"라며 그녀에게 돈 봉투를 건넸다. 이어 "잘 가라 말자야"라며 마지막으로 그녀의 본명을 불렀고, 이에 이마리 역시 "고마워요. 김복래 씨"라고 답해 웃픈 이별 장면을 탄생시켰다.

첫 드라마 집필을 무사히 마친 오우리는 드라마 마지막 촬영장을 찾아 최성일에게 꽃다발을 건넸다. 그녀는 엄지를 치켜세우며 "제가 쓰는 대로 연기하시겠다고 저를 믿어주셔서 좋은 장면 쓸 수 있었어요"라며 그를 처음으로 아빠라고 불렀다. 오우리의 아빠로 인정받은 인터뷰 도중 "은란아 나랑 결혼해줄 수 있겠니?"라며 공개 프러포즈한 뒤 돈가스 가게에 나타나 "우리의 아빠로서 은란이의 남편으로서 멋지게 살고 싶다. 허락해 달라"고 말해 오은란의 눈시울을 붉혔다.

하지만 반지를 받은 오은란은 "이 반지는 킵하고 이 프러포즈를 받기 전에 조건이 하나 있다. 우리야. 네가 먼저 정해. 둘 중에 누군지. 네가 결심하면 나도 이 프러포즈 받아들일게"라며 그녀에게 선택을 넘겼다. 당황한 오우리는 "그게 누구냐면"이라며 자신이 결정한 결혼 상대를 밝히려고 해 궁금증을 한껏 끌어올렸다.

'우리는 오늘부터'는 오우리를 두고 라파엘과 이강재의 절정으로 치달은 삼각관계로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조성했다. 또한 새로운 가족이 탄생하는 과정을 유쾌하게 담아내며, 월요일 밤 안방극장에 따스한 감동과 웃음을 동시에 선사했다.

'우리는 오늘부터'는 21일 밤 10시 최종회가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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