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프로그램 리뷰

'골때박' 유빈, 자책골 장면에 "내 몸을 자르고 싶었다" 후회

강선애 기자 작성 2022.06.16 09:31 조회 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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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박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FC 탑걸' 멤버들이 레트로 가요 토크로 시청자의 추억 여행을 이끌었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외박'에서 'FC 탑걸' 멤버들은 서해안 석모도에 위치한 민박집을 찾았다. 30년 전으로 타임슬립한 듯한 시골 민박집의 모습에 멤버들은 들뜬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멤버들은 방 구경에 나섰고, 문을 열자마자 보이는 과거 브로마이드 사진에 경악하고 말았다. 약 25년 전 까맣게 태닝한 자신의 사진을 본 채리나는 당황하며 사진을 감췄고, 그룹 슈가의 데뷔 시절 사진을 본 아유미는 "누구에요 저거?"라며 과거 자신과 거리두기를 시도해 웃음을 선사했다.

테이블 가득한 추억의 카세트테이프를 본 멤버들은 "이제 이런 거 못 구하는 거다"라며 탄성을 내뱉었다. 유빈은 "옛날에 S.E.S.랑 베이비복스 테이프 사서 늘어지게 들었다"며 과거 팬심을 고백했다. 베이비복스의 앨범 사진을 보던 채리나는 간미연에게 90년대 커튼 앞머리의 비법을 물었고, 간미연은 "스프레이로 해서 붙이면 딱 붙는다. 근데 화장품 때문에 안 붙으면 양면테이프로 붙인다"고 의외의 방법을 공개했다.

이후 한 자리에 모인 멤버들은 탑걸의 모든 역사가 담긴 특별 다큐를 감상했다. 과거 전성기 시절 무대 영상을 보던 간미연은 "옛날에는 뒤에 목소리 까는 것도 없었다. 인이어도 없다"고 말해 문별을 놀라게 했고, 채리나는 "그래서 박수치는 게 너무 싫었다. 관객들이 박수치면 노래가 안 들렸다"고 '라떼 시절'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이어 축구로 뭉친 멤버들의 활약상이 펼쳐졌고, 처음이자 마지막 승리 이후 부상을 이겨내며 혈투를 벌이는 모습을 본 멤버들은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FC 액셔니스타'와의 경기에서 머리에 맞고 들어간 자책골 장면이 나오자 유빈은 "저 때 제 몸을 자르고 싶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고, 바다는 "유빈아 넌 아무 것도 아니다"며 'FC 구척장신'과의 경기에서 나온 자책골을 언급했다. 바다는 "나만 아니었어도 이겼을 거다"며 "저 때 내가 실수 안 했으면 승부차기 갔을 텐데, 그 생각을 되게 많이 한다"고 미안함에 눈물을 보였다. 이수근은 "슈퍼리그 최종 기록은 1승 4패였다. 오늘 이후는 4승 1패 한다 생각하고 분위기를 바꿔보자"며 이후 펼쳐질 챌린지 리그를 향한 응원을 보냈다.

영상 감상이 끝난 후 멤버들은 마당에 나와 저녁 식사 준비를 시작했고, 바다는 "불바다를 즐길 수 있다"며 직접 불을 피우러 나섰다. 바다는 "9살 때부터 캠프파이어 전문가다. 엄마를 기다릴 때마다 항상 뒷산에서 나무를 해다가 불을 피웠다"면서 "병원에 있는 식당으로 일하러 가셨는데 엄마가 그 냄새를 맡고 오시면 내가 기다리는 게 느껴져서 좋다고 하셨다"고 불에 서린 엄마와의 추억을 회상했다. 바다가 정성껏 세팅한 불에 이진호는 황금 레시피로 만든 닭볶음탕을 조리했고, 멤버들은 "장난 아니다"라며 이진호의 요리 실력에 감탄했다.

한편 'FC 탑걸' 멤버들의 걸그룹 셀프 폭로전에 이어 회식비를 받기 위한 깜짝 축구 대결이 예고되어 기대를 모으는 '골 때리는 외박'은 매주 수요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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