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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액셔니스타' 정혜인 극장골→승부차기 승리…'골때녀' 최고의 1분 '10.5%'

강선애 기자 작성 2022.06.09 10:55 조회 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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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녀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 치열했던 슈퍼리그 예선전을 마무리하며 수요 예능 시청률 1위를 수성했다.

닐슨 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8일 방송된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은 가구 시청률 7.3%(수도권 기준), 화제성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 3.0%로, 2049 전체 1위, 가구 시청률 수요 예능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승부차기 끝에 'FC 액셔니스타'가 A조 1위를 결정짓는 장면에서 최고 분당 시청률이 10.5%까지 치솟았다.

이날은 슈퍼리그 예선 마지막 경기가 펼쳐지는 날로, 경기에 앞서 새로운 2부리그인 챌린지 리그가 창설되는 것이 발표되어 눈길을 끌었다. 'FC 원더우먼', 'FC 탑걸', 'FC 아나콘다', 신생팀 1팀을 포함한 챌린지 리그의 4팀은 풀리그를 통해 최종 순위를 결정하게 되고, 챌린지 리그의 1위팀은 슈퍼리그 진출, 슈퍼리그의 6위팀은 챌린지 리그로 강등된다. 그리고 챌린지 리그의 2위팀은 슈퍼리그의 5위팀과 승강 플레이오프전을 통해 최종 슈퍼리그 진출팀을 가릴 것으로 예고되어 추후 결과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다.

A조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루는 'FC 액셔니스타'와 'FC 구척장신'은 모두 장신 선수를 보유한 전통의 라이벌로, 전적 1승 1패의 팽팽한 실력을 가지고 있다. 양 팀 모두 4강 진출을 확정지은 상황에서 'FC 구척장신'의 이현이는 "'국대팸을 피하려고 액셔니를 이겨야 된다?' 이건 아니다. 그냥 액셔니를 이기고 싶으니까 이길 거다"라며 승리에 대한 투지를 불태웠다.

맞대결 상대인 'FC 액셔니스타'는 주전 스트라이커 최여진이 부상으로 인해 출전이 불투명해지는 위기가 찾아왔다. 이영표 감독은 "이 상태에서 그냥 경기하면 우리가 진다"며 철저한 맨투맨 수비를 통해 역습 기회를 노리는 전술을 세웠다. 대체 선수로는 '비밀 병기'로 실력이 드러나지 않았던 배우 최윤영이 합류해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데뷔전을 앞둔 최윤영은 "부족한 만큼 두 배로 열심히 아침저녁으로 연습 하고 있다. 노력은 배신 안 한다고 생각해서 잘 뛸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연습량을 바탕으로 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자존심이 걸린 라이벌전이 시작되고, 'FC 액셔니스타'는 정혜인과 이혜정을 중심으로 예상 외의 선전을 펼쳤다. 정혜인은 킥력을 통한 세트피스로 호시탐탐 기회를 노렸고, 탄탄한 수비에 이은 역습으로 'FC 구척장신'을 위협했다. 반면 'FC 구척장신'은 'FC 액셔니스타'의 견고한 맨마킹 수비로 쉽게 압박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꽁꽁 묶인 스트라이커 이현이 대신 김진경의 무회전킥 등을 통해 활로를 찾고자 노력했지만 소득 없이 전반전이 종료됐다.

후반전 시작을 알리는 휘슬이 울리고, 'FC 구척장신'이 드리블 돌파에 이은 킥인을 얻어냈다. 후반 11초, 김진경의 킥인이 이현이에게 전달됐고, 4중 수비벽의 틈을 파고든 이현이의 슈팅이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FC 구척장신'에게 리드를 뺏긴 'FC 액셔니스타'는 총공격에 나섰다. 골게터 최여진이 빠진 상황에서 이영진의 중거리슛 카드를 활용해 공격 주도권을 가져갔다.

그러던 중 이영진의 핸드볼 반칙으로 'FC 구척장신'에 페널티킥 찬스가 찾아왔다. 절호의 쐐기골 기회에서 김진경의 골이 불발되었고, 이어진 킥인 상황에서 정혜인이 공격권을 가져와 드리블 돌파를 시도했다. 후반 9분, 아이린을 제치고 빈 골문을 맞이한 정혜인이 'FC 액셔니스타'의 극장골을 만들어냈고, 1:1 동점으로 종료된 경기는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양 팀의 1번 키커로 나선 정혜인과 이현이의 슈팅이 모두 불발된 가운데, 'FC 액셔니스타'의 2번 키커로 이혜정이 나섰다. 이혜정은 구석에 낮게 깔리는 슈팅으로 골을 성공시켰고, 다음으로 나선 'FC 구척장신'의 키커 차수민의 공은 장진희가 선방했다. 이어 등장한 키커들의 연이어 실축으로 승부의 행방은 'FC 구척장신'의 마지막 키커 송해나가 결정짓게 되었다. 송해나의 슈팅은 골대 옆으로 빗나갔고, 'FC 액셔니스타'가 승부차기 끝에 승리를 가져가게 되었다. 이날 'FC 액셔니스타'가 A조 1위로 슈퍼리그 4강 진출을 확정짓는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10.5%를 기록하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한편, 조별 예선이 종료되고 MVP는 'FC 국대패밀리'의 이정은에게 돌아갔다. 이정은은 동생 이강인에게 "야, 봤냐? 누나 잘해서 상 받았다. 너도 잘해서 상 좀 받아와!"라고 '찐남매'의 면모를 뽐내 웃음을 자아냈다.

본격적인 4강 시작을 알리는 'FC 액셔니스타'와 'FC 월드클라쓰'의 경기가 예고된 '골때녀'는 매주 수요일 밤 9시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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