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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선거방송, 재미+정보 다 잡았다…유튜브 시청 타사 압도

강선애 기자 작성 2022.06.02 09:27 수정 2022.06.03 03:29 조회 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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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표방송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선거방송이 이번에도 실망시키지 않았다.

시청자들은 선거에 대한 관심을 SBS를 통해 표출했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출구조사가 발표된 1일 오후 7시 30분 정각, 유튜브를 통한 시청에서 SBS에 5만 9천여명이 몰렸다. 이는 2만 명대 초반에 머문 KBS와 MBC에 2배 이상 크게 앞서는 수치다. 이후에도 온라인을 통한 시청자들의 관심은 SBS에 집중됐다. 시청자들은 개표가 진행되면서 "SBS의 약 빤 방송 이번에도 압권이네", "SBS는 선거 끝나면 심심해서 어쩌냐",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네", " SBS는 이거 할라고 어떻게 참았냐", "아 레전드. 이게 바로 선거매직쇼네" 등의 댓글로 높은 평가를 쏟아냈다.

먼저, SBS 선거방송의 시그니처라고 볼 수 있는 바이폰. 이번 SBS의 바이폰은 경쾌함과 발랄함을 테마로 잡았다. 가장 관심이 집중된 두 곳, 서울 시장 두 후보는 서울의 야경을 투어하는 테마로, 경기지사 두 후보는 놀이동산 투어를 하는 테마로 꾸며졌다. 다양한 장소에 맞춰 두 후보가 술잔도 기울이고, 서울 야경을 관람하고, 각종 놀이 기구를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아기자기한 모습을 연출했다. 또 국민의 힘은 토마토로, 더불어민주당은 파란 나라를 테마로 묶어 빨강과 파랑으로 색깔을 넣어 연출하기도 했다. 이 밖에 고깔모자 뒤집기, 병에 동전 넣기, 병과 동전 뒤집기 등 다양한 놀이를 즐기는 후보들의 모습을 연출한 바이폰은 선거의 긴장감을 유쾌함으로 승화시켰다.

개표방송

선거에 대한 분석 역시 강화되었다. 불과 1% 정도의 개표가 진행된 상황에서 이미 SBS의 예측 분석 시스템 'AI유확당'(유력/확실/당선)은 일부 후보자들의 당선 가능성을 예측하기 시작했고, 이는 완벽에 가까운 적중률을 보였다. 지난 대선 때 첫 선을 보였던 '메타S' 역시 다각도로 여론 지수를 분석해 정확한 여론의 흐름을 보여주었다. '터치스크린' 역시 듀얼 스크린을 활용해 관심 지역의 판세와 과거 선거와 비교한 표심 흐름 등 다양한 컨텐츠로 선거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했다. '디지털 트윈'은 실시간으로 쏟아지는 데이터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시각화한 디지털 시스템으로 투표와 개표 상황을 보기 쉽게 표현해 개표의 긴장감을 부각시켰다.

스튜디오에 마련된 토크 코너인 '지선라운지' 역시 뜨거웠다. 1부에 초대된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과 국민의 힘 허은아 의원은 상대당에 대한 강렬한 네거티브전을 토해냈고, 개표가 어느 정도 이루어지면서 시작된 2부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전 의원과 국민의 힘 하태경 의원이 나와 민주당의 패착에 대한 쓰디쓴 반성과 조언이 쏟아졌다.

선거 때마다 새로운 시도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여왔던 SBS, 이번에도 시청자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고, 불과 3개월 만에 만들어 냈다고 보기에는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었다. 온 국민이 선거를 즐길 수 있게 한 데 크게 기여한 SBS의 선거방송, 이번에도 SBS가 SBS했다는 평가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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