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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일요예능 1위…최시원-성룡 전화 연결 18.4% '최고의 1분'

강선애 기자 작성 2022.05.30 10:07 수정 2022.05.31 01:54 조회 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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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미운 우리 새끼'가 글로벌 스타 성룡과 전화 연결로 18.4%까지 최고 시청률을 끌어올리면서 일요 예능 1위에 등극했다.

닐슨 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29일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는 평균 가구 시청률 14.2%(수도권 기준), 화제성과 경쟁력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 4.1%로, 2049 및 가구시청률에서 일요 예능 1위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 스페셜 MC로는 '매력 훈남' 배우 윤균상이 출연했다. 대주가로 알려진 윤균상은 술을 자주 마시다 보니 병뚜껑으로 다양한 작품(?)을 만들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소주 뚜껑으로 '나래 하트' 모양을 만든 모습이 공개되자 MC들과 어머님들은 "하트가 수상하다"며 예리하게 바라봤다.

이에 윤균상은 "아무튼 그 박나래는 맞다"며 박나래에게 선물한 것은 맞지만 서로 그렇고 그런 사이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균상은 '평소 마음에 드는 이성에게 적극적으로 대시하는 스타일'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한 귀공자 스타일처럼 보이지만 전주에서 상경한 그는 삼겹살 집 서빙부터 백화점 주차장 안내 요원까지 안 해 본 아르바이트가 없다며 "심지어 경쟁 백화점으로부터 스카우트 제의도 받았다"고 고백했다.

한편 이사를 앞둔 김희철은 '이사 전문가' 이상민과 '풍수 전문가' 오민석에게 새 집을 공개하며 상담을 받았다. 김희철은 '자식들이 생기면 소파가 넓어야 한다'며 새 집에서 대가족을 꿈꾸는 결혼 로망을 밝혀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김희철은 청소를 위해 샹들리에도 떼고 밥을 안 하니까 주방을 넓게 고치려고 하자, 이상민과 오민석은 나중에 결혼 생활하게 될 때를 떠올리라며 만류하는 등 인테리어를 두고 서로 좌충우돌 의견 출동하는 모습을 선보여 웃음을 안겼다. 이후 이상민은 식사를 하면서 조만간 있을 새 반장 투표를 위해 오민석과 김희철을 설득해 신 세력을 규합했다.

미우새

이날 분당 최고 시청률을 끌어낸 주인공은 최시원이었다. 최시원은 고급 레스토랑에 탁재훈, 이상민, 임원희를 초대해 식사를 대접했다. 이에 탁재훈은 "시원이가 미우새에 온 다음부터 삶의 질이 달라졌다"며 호감을 표명했다.

탁재훈은 "외국 인맥도 많고 굳이 국내에서 활동을 안 해도 되지 않냐"라며 궁금해했고, 최시원은 "제일 중요한 것 같다"라며 한국 활동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이를 듣던 이상민이 "너도 재키찬(성룡)이랑 친하더라" 라고 하자, 최시원은 "저랑 성룡 님과 생일이 같고, 성향이 비슷하다. 제 생일날 저는 그분 생일을 축하해주기 위해 생일 파티에 갔다. 너무 감사하게 비행기를 보내주셨다"라며 친분을 자랑했다.

이어 최시원은 존 쿠삭, 애드리안 브로디, 성룡과 함께 영화를 찍었다며 "지금 전화해볼까?"라며 성룡과 전화 연결에 성공했다. 성룡은 "지금 어디야? 중국 언제 올 거냐"라며 반가워했고, 최시원은 "한국이다. (중국 언제 갈지) 잘 모르겠다"라고 전했다. 또, 최시원이 "이상민이라는 가수를 아냐"라며 묻자 성룡은 "기억은 안 나는데 얼굴 보면 알 수도 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성룡은 "한국 팬 여러분 보고 싶다. 코로나 때문에 가기 어려웠지만 빠른 시일 내에 한국에 꼭 가고 싶다. 내 친구 시원이도 잘 지내길 바란다"고 마무리했는데, 이 장면은 이날 시청률 18.4%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이후 탁재훈, 이상민, 임원희는 구세력인 김준호파를 견제하기 위해 최시원을 새 반장으로 추대하며 시원파를 결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최시원의 추천으로 폴댄스를 함께 배우러 간 미우새 형들은 봉사활동에서부터 다양한 취미 부자인 리치 막내 최시원을 향해 "힘들다 너" 라면서 벌써 지치는 모습을 선보여 웃음을 안겼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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