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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지나 늘 따뜻한 봄이길"…김지원, '나의 해방일지' 종영 소감

강선애 기자 작성 2022.05.30 08:13 수정 2022.05.31 01:51 조회 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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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김지원이 '나의 해방일지' 종영 소감을 전했다.

30일 소속사 솔트 엔터테인먼트는 유튜버와 네이버 V LIVE를 통해 JTBC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극본 박해영, 연출 김석윤)을 끝낸 김지원의 소감 영상을 공개했다.

김지원은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로 굉장히 오랜만에 인사를 드리게 되었다. 처음에 시작할 때 긴장도 많이 되고, 설레기도 했는데 '염미정'이란 역할로 인사드릴 수 있게 되어서 기뻤다. 어떤 공감이나 위로를 느끼실 수 있는 작품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저는 겨울에 촬영이 끝났는데, 방송이 될 때쯤이면 봄일 것 같다"라며 "겨울을 지나서 여러분도 따뜻한 봄을 맞으시기를, 또 언제나 늘 따뜻한 봄이기를 기원하겠다"라고 마음 뭉클한 메시지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지원은 "드라마 재미있게 봐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하다. 늘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해방을 향한 '염미정'의 여정에 함께 한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건넸다.

김지원은 '나의 해방일지'에서 온 우주에 혼자 남은 것 같은 기분을 느끼며, 인생을 숙제처럼 여기는 인물 '염미정'으로 분해 활약을 펼쳤다. '염미정'은 말수가 적은 대신 눈빛으로, 내레이션으로 감정을 드러내는 캐릭터. 김지원은 이러한 캐릭터를 섬세하고 깊은 눈빛과 디테일하게 변화하는 표정, 차분하고 나직한 내레이션으로 표현했다. 김지원의 열연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캐릭터가 지금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는지 느끼게 하며, 드라마에 몰입하게 만들었다.

'태양의 후예', '쌈, 마이웨이',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 '도시남녀의 사랑법' 등의 여러 가지 작품을 통해 연기의 폭을 보다 넓고 깊게 다져온 김지원은 '나의 해방일지'를 통해 안정적이고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이며 성장형 배우임을 입증했다.

[사진: 솔트 엔터테인먼트]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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