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8일(월)

영화 스크린 현장

'범죄도시2', 개봉 5일째 300만 돌파…인간 화환된 마동석 "흥행 반가워"

강선애 기자 작성 2022.05.22 15:09 조회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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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2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영화 '범죄도시2'가 개봉 닷새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범죄도시2'는 22일 오전 11시 50분쯤 누적 관객수 300만을 넘겼다. 개봉 2일만에 100만 돌파, 4일째 200만에 이은 팬데믹 이후 한국 영화 최단기간 흥행 속도다. 이는 '기생충'(2019) 이후 한국 영화 중 최단기간 300만 돌파 속도로 '백두산'(2019)의 개봉 6일째 300만 돌파 기록보다 빠르다.

특히 '범죄도시2'는 21일 토요일 하루 동안 관객수 103만 7033명을 모았다. 한국영화가 일일 스코어 100만 명 관객을 동원한 건 '기생충'이 2019년 6월 1일(토) 112만 6677명을 모은 이후 1086일만이다.

'범죄도시2'의 배우들은 뜨거운 성원을 보내준 관객들을 향한 감사한 마음을 특별한 화환 사진에 담았다. 공개된 사진 속 배우들은 직접 연기한 캐릭터들의 명대사를 활용한 감사 인사가 담긴 화환을 몸에 두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범죄도시2

괴물형사 '마석도' 역을 맡은 마동석의 "<범죄도시2> 300만 흥행 반가워~" 문구를 시작으로 '전일만' 역을 소화한 최귀화의 "300만?! 완전 역대급이에요", 이어 금천서 강력반 팀인 배우 허동원, 하준의 "행님 찾았습니다. 대한민국 흥행 영화"와 "400만까지 같이 가시죠. 제 SUV로"라는 멘트가 시선을 모은다. 이어 '장이수' 역 박지환의 "어 마형사~ 400만까지 꽉 잡으쇼"와 함께 '장순철', '최용기' 역으로 각각 활약한 배우 김찬형, 차우진의 "우리 믿어? <범죄도시2> 흥행 맡겨봐", "석도 형한테 들어보니까 흥행 크게 하신다고.." 감사 문구 역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한국영화의 힘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는 영화 '범죄도시2'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와 금천서 강력반이 베트남 일대를 장악한 최강 빌런 '강해상'(손석구)을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로, 지난 18일 개봉했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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