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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양 이병, 탈영까지 해서 폭로한 진실은?…'꼬꼬무', 보안사 민간인 사찰 사건 조명

강선애 기자 작성 2022.05.12 11:24 조회 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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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무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가 국군보안사령부 민간인 사찰 폭로 사건을 조명한다.

12일 밤 방송될 '꼬꼬무'는 대한민국을 충격에 몰아넣은 비밀 캐비닛 속 그날 이야기를 전한다.

1990년 9월 29일, 박상규 목사는 평소 친하게 지내는 한 선배 목사를 만났다. 선배 목사는 대뜸 한 가지 부탁이 있다며 어렵게 입을 뗐다. 묻고 따지지 말고 무작정 사람을 숨겨달라는 부탁이었다.

긴 고민 끝에 박 목사는 선배의 부탁을 수락했다. 그때부터 한 남자의 도피 생활을 은밀히 도와주게 됐다. 파마머리를 한 앳된 남자는, 놀랍게도 '지명수배자'였다.

청년의 이름은 윤석양(24). 스물네 살의 앳된 청년이 지명수배자가 된 이유는 바로 '탈영'이었다. 얼마 전, 군대에서 무단으로 탈출했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윤석양 이병에게서 자수의 기미는 조금도 보이지 않았다. 군대 안에서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인지, 그가 와 탈영했는지 '장트리오' 장현성, 장성규, 장도연이 전격 공개한다.

4개월 전, 그는 막 자대배치를 받은 이등병이었다. 여느 때와 같이 도로 보수작업을 하던 중 의문의 지프차 한 대가 그의 앞으로 다가왔다. 소령의 지시로 윤 이병은 얼떨결에 지프차에 올라탔다. 한참을 달려 도착한 곳은 '빙고호텔'로 VIP룸이 따로 있을 정도로 극진히 모신다는 이곳의 정체는, 고문으로 악명 높은 '서빙고 분실'이었다. '없던 죄도 자백하게 만든다'는 이 무시무시한 곳에서 윤 이병의 인생은 송두리째 흔들리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군대 문서를 정리하던 중 의문의 캐비닛을 발견하게 된다. 딱딱한 철제 캐비닛을 여는 순간, 윤 이병은 깜짝 놀랐다. 빼곡히 꽂혀있는 1,303장의 기밀 카드, 그리고 그 안엔 상상도 할 수 없는 충격적인 내용이 쓰여 있었다. 윤 이병은 곧장 이곳의 실체를 세상에 알리기 위해 탈출을 감행한다. 목숨까지 걸고 나온 캐비닛 속 비밀은 과연 무엇일까. 청년의 고통과 고뇌가 가득했던 그날 밤, 판도라의 상자가 열리며 충격적인 진실이 세상에 공개된다.

이번 '꼬꼬무'' 방송에 이야기 친구로는 가수 미노이, 배우 온주완, 카라 출신 한승연이 출연한다.

특유의 음색과 플로우가 매력적인 '국힙요정' 미노이가 장도연의 이야기 친구로 '꼬꼬무'에 입성했다. MZ세대를 홀린 매력의 미노이는 장도연에게 쉴 새 없이 질문을 하며 자신의 매력을 뽐냈다.

온주완은 장성규의 이야기 친구로 '꼬꼬무'를 찾아왔다. 1년 반 만에 '꼬꼬무'에 돌아온 그는 오랜만의 방문이 무색할 만큼 그날의 이야기에 완벽 몰입했고, 청년이 놓인 선택의 기로에 깊게 빠져들며 인생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눴다.

장현성의 이야기 친구는 '꼬꼬무'가 키워낸 '추리 신동' 한승연이다. 그는 이번에도 놀라운 추리력을 선보이며 이야기의 흐름을 완벽히 따라잡았다.

보안사의 실체를 밝히기 위한 한 청년의 몸부림, '꼬꼬무-빙고호텔 VIP룸 비밀 캐비닛 1303' 편은 12일 목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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