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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걸 탈퇴' 지호, 4월 팬미팅 당시 모습 보니

전민재 에디터 작성 2022.05.10 11:27 수정 2022.05.10 11:36 조회 8,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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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전민재 에디터] 그룹 오마이걸 탈퇴 소식을 전한 지호가 최근 진행된 오마이걸 팬 미팅에서 팬들에게 직접 전한 소감이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어제(9일) 오마이걸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의 공식 입장과 함께 지호는 자필 편지로 그룹에서 탈퇴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마이걸과 지호

지호는 편지를 통해 "미래에 대해서 회사와 여러 차례 이야기를 나눴다. 그 결과 앞으로 서로가 나아갈 길을 응원해주기로 했다"면서 "오마이걸의 한 멤버가 아닌 미라클(팬덤명)의 일원으로 오마이걸의 활동을 응원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지호의 갑작스러운 탈퇴 소식에 팬들은 지난달 진행된 데뷔 7주년 팬 미팅이 그가 오마이걸로서 팬들을 만나는 마지막 자리였다는 것을 알게 됐고, 이에 SNS를 통해 당시 지호의 모습을 되새겼습니다.

이날 지호는 팬 미팅을 열게 된 소감을 전하며 "지금 정말 심장이 너무 터질 것 같다. 앞서 노래 부르면서 멤버들 보면 너무 울 것 같아 못 봤는데 (멤버들) 다들 울고 있더라"라며 눈물을 터뜨렸습니다.

지호는 이어 "일단 미라클한테는 너무 고맙고, 여러분이 보여주는 함성과 눈빛을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너무 고맙고 제 인생에 이런 날이 오게 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며 꾸벅 인사했습니다.

오마이걸 팬미팅 지호 소감

그러면서 지호는 멤버들에게도 할 말이 있다며 "멤버들이 너무 잘해줘서 너무 고맙고, 멤버들과 함께 무대에 서서 16살 연습생 때부터 제가 꿈꿔왔던 일을 26살이 되기까지 이루게 해줘서 너무 고맙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이어 그는 "정말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아서 전 복 받은 사람인 것 같다. 감사하다"며 소감을 마쳤습니다.

평소 오마이걸과 팬들에 대한 애정을 자주 표현했던 지호의 탈퇴가 실감 나지 않는다는 듯 팬들도 SNS를 통해 다양한 추억담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팬들은 "지호 덕분에 아주 행복했다", "7년 동안 고생했고 사랑한다", "팬 미팅 때 어떤 기분이었을지 먹먹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의 앞날을 응원했습니다.

오마이걸은 2015년 7인조로 데뷔해 '클로저', '살짝 설렜어', '돌핀', '던던댄스' 등 다수의 곡으로 사랑받았으며, 지호는 2020년 건강 악화와 심리적인 불안 증세로 인해 잠시 활동을 중단한 바 있습니다.

(사진= 오마이걸·지호 인스타그램, 유튜브 'Plumia')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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