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프로그램 리뷰

MC 그리, 새엄마를 '누나'라 부르는 이유…"엄마는 나한테 한 분"

강선애 기자 작성 2022.05.04 10:10 조회 5,0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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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 김동현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래퍼 MC그리(본명 김동현)와 최환희(지플랫)가 부모 호칭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지난 3일 방송된 KBS 2TV '新가족관계증명서 갓파더'(이하 '갓파더')에서는 최환희와 MC그리가 만나 속깊은 대화를 나눴다.

'갓파더'는 부자(父子) 관계를 재조명하는 프로그램으로, 최환희는 가수 KCM(본명 강창모)과 가상 부자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이날 최환희는 MC그리 앞에서 활동적인 KCM 때문에 자신이 밝아졌다며 고마운 마음을 내비쳤다.

최환희는 "난 집에 누워서 핸드폰 하고 그게 다인데, 창모형을 만나고 많이 따라다니며 나도 활동적인 면이 생겼다. 더 많이 웃고 밝아지게 됐다. 고마운 부분이 많다"라고 말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는 "창모형을 오래 옆에 두고 싶다. 좋은 사람이 내 인생으로 들어왔구나, 그런 생각을 한다"라며 진심으로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최환희의 이야기를 듣던 MC그리는 KCM을 '아빠'가 아닌 '형'이라 부르는 것에 이유를 물었다. 이에 최환희는 "누구한테 '아빠'라는 말을 많이 해본 게 아니라"면서 '아빠'란 호칭이 어색하다고 고백했다. 이어 "'창모 아버지'라 부르는 것보다, 편하게 '형'이라 부르는 게 더 친해질 수 있을 거 같았다"라고 덧붙였다.

최환희의 솔직한 답변에 MC그리는 "나도 공감이 된다"며 재혼 후 새 가정을 꾸린 아버지 김구라에 대해 언급했다.

MC그리는 "아빠가 새로운 가정을 꾸리셔서 같이 사시는 분이 계신데, 서류상으로 '엄마'로 되어 있는데 난 엄마라고 안 부른다. 누나라고 부른다"라고 말했다. 이어 "난 엄마랑 계속 연락하고 있고, 나한테 엄마는 한 명이다"라며 "앞으로도 (새 어머니를) 계속 누나라고 부를 거다"라고 털어놨다.

[사진=KBS 방송 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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