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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키즈 현진 "사랑받을 자격 있나" 콘서트서 오열

전민재 에디터 작성 2022.05.02 11:28 수정 2022.05.03 09:40 조회 3,6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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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전민재 에디터] 약 5개월간 자숙한 뒤 활동을 재개한 그룹 스트레이키즈 멤버 현진이 콘서트에서 심경을 밝혔습니다.

어제(1일) 스트레이키즈는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Stray Kids 2nd World Tour "MANIAC"'(스트레이 키즈 두 번째 월드투어 '매니악')을 개최했습니다.

공연 말미 스트레이키즈 멤버들은 무대로 나와 눈물로 소감을 밝혔습니다. 특히 현진은 꽉 찬 관객석을 잠시 둘러본 뒤 말문을 열었습니다.

현진은 "버티고 버텨야 이렇게 아름다운 광경을 맞이할 수 있는 것 같다. 그래서 더 소중하고 값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현진은 "이렇게 사랑을 받는다는 게 익숙하지 않을뿐더러 '사랑받을 자격이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었다"라며 "나는 아직도 (팬들이) 나를 왜 좋아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한 뒤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스트레이키즈 현진

그는 또 "그런데도 사랑받는 걸 너무 좋아한다. 꾸준히 사랑받고 싶다. 그래서 더 단단해지고 강해지기로 마음먹었다"며 "여러분에게 나라는 존재가 상처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전했습니다.

이를 들은 팬들은 관중석에서 "잘하고 있어!"라고 외치며 현진을 응원했습니다.

이어 현진은 "시간이 지나니 모든 것이 다 소중하더라. 팀도 그렇고, 다 같이 이렇게 꿈을 향해 달려가는 모습이 너무 아름답고 좋았다. (멤버들이) 넘어지지 않아 줘서 너무 고맙고, 같이 넘어지지 않아 준 스테이(팬덤명)에게도 고맙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나를 생각하면 '사랑'이 떠오르도록 죽을힘을 다해 열심히 하겠다. 자랑스럽도록, 내 덕에 행복하도록 열심히 하겠다. 스테이 사랑해요"라며 소감을 마무리했습니다.

현진의 말이 끝나자 멤버들은 그를 꽉 안아주며 흐르는 눈물을 닦아주기도 했습니다.

스트레이키즈 현진 사과문

앞서 현진은 학교폭력 논란으로 지난해 2월 활동을 중단한 바 있습니다. 당시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피해자는 중학생 시절 현진으로부터 이유 모를 폭력과 언어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현진은 '학폭 의혹' 나흘 만에 팬카페에 자필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현진은 "학창 시절 저의 잘못된 언행으로 인해 상처받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부끄럽고 변명의 여지가 없다.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누군가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드렸던 것은 절대로 용서받을 수 없다"며 과거를 인정하고 활동을 중단했습니다.

당시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진은 연예인으로서 일체의 활동을 중단 후 자숙할 예정"이라고 전했지만, 현진은 논란 5개월 뒤 스트레이키즈 싱글앨범 및 공식 스케줄로 복귀했습니다.

현진 측은 활동을 중단했던 5개월 동안 신원 확인이 가능한 분들은 직접 만나 사과를 전하고 오해를 풀었으며, 논란 전부터 지속했던 기부 및 봉사활동 등을 이어가며 자숙의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스트레이키즈

한편 스트레이키즈는 지난달 2일 미국 빌보드의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K팝 아티스트 사상 세 번째로 정상을 차지했고, 이번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오는 6월부터 총 10개 도시에서 18회 공연을 선보이며 전 세계 팬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사진= 스트레이키즈 인스타그램, JYP엔터테인먼트)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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