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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네디 대통령, 암살 배후는?"…'당혹사3', 59년째 뜨거운 음모론 파헤친다

강선애 기자 작성 2022.04.26 14:14 수정 2022.04.26 14:32 조회 7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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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네디 대통령, 암살 배후는?"…'당혹사3', 59년째 뜨거운 음모론 파헤친다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당신이 혹하는 사이3'(이하 '당혹사3')가 미국 케네디 대통령의 죽음과 관련한 음모론을 파헤친다.

'당혹사3'는 오는 27일 최종회를 방송한다. 이번 '당혹사3' 마지막 방송에서는 전쟁과 폭력으로 암울했던 60년대, 미국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던 케네디 대통령의 죽음을 둘러싼 음모론을 통해 당시 시대상을 살펴보고 오늘을 돌아본다.

지난해 11월, 케네디 대통령이 암살당했던 장소인 미국 댈러스의 딜리광장에 수 백 명의 사람들이 모였다. 그들이 기다리는 사람은 존 F. 케네디 주니어다. 이미 23년 전 비행기 추락사고로 아내와 함께 사망한, 케네디 대통령의 아들이다.

이날 딜리광장에 모인 군중은 죽은 케네디 주니어가 아버지인 케네디 대통령의 기일에, 그가 암살당한 그곳에서 화려하게 복귀할 것이라 믿었다. 황당하게도 이들은 '케네디 주니어가 죽은 게 아니라 사망을 위장해 숨어있던 것이며, 곧 정치에 뛰어들어 아버지를 암살한 세력과 맞서 싸울 것'이라는 음모론을 신봉하고 있다. 케네디 대통령이 암살된 지 59년, 그의 죽음을 둘러싼 음모론은 이토록 여전히 뜨겁게 진행 중이다.

영화 'JFK'를 만든 올리버 스톤 감독은 지난해 말, 케네디 대통령 암살을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를 새롭게 선보이며 "이제 케네디 암살은 음모론이 아니라 음모로 밝혀졌다"는 말을 남긴 바 있다. 케네디 대통령 암살 음모론은 사망 관련 공식 문서만 500만 페이지, 관련 서적은 어림잡아 4만권에 이르지만 여전히 가라앉지 않는다. 왜 사람들은 그의 죽음에 다른 진실이 있다고 믿는지 '당혹사3'가 알아본다.

1963년 11월 22일, 재선 출마를 1년 앞두고 선거 유세를 위해 댈러스에 도착한 케네디 대통령은 카퍼레이드 도중 목과 머리에 총상을 입고 숨을 거두었다. 24살의 암살범 리 하비 오즈월드는 곧 체포됐지만 이틀 후 교도소로 이송 중 총을 맞고 사망했다. 암살범의 암살은 누군가 "그의 입을 영원히 막으려 했다"는 의심으로 이어졌고 "오즈월드가 진짜 저격수가 아니며 암살의 배후엔 엄청난 세력이 있다"는 음모론에 힘을 실었다.

'케네디 대통령 암살 음모론은 이미 다 아는 얘기'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지난 59년 동안 음모론은 끊임없이 진화해 왔고 수많은 자료들이 새롭게 공개됐다. 배후가 누구냐에 따라 그 내용도 여러 갈래로 나뉜다.

이에 '당혹사3' 멤버들은 각각 조사해온 음모론을 소개하며 전에 없이 열띤 토론을 전개해갔다. 첫 번째로 봉태규는 케네디 대통령 암살 배후로 '마피아'를 지목했다. 케네디 대통령의 아버지인 조셉 케네디와 시카고 마피아 사이에 은밀한 거래가 있었고 그 밀약이 깨져 케네디가 암살됐다'는 것이 음모론의 요지다.

그런가 하면 송은이는 당혹사 단골 출연, CIA 배후설을 준비했다. 지난 2017년 해제된 기밀문서를 통해, 암살범 오즈월드와 CIA가 긴밀한 관계였다는 정황이 포착됐다는 것이다.

CIA가 케네디 암살과 관련이 있다는 새로운 근거는 과연 무엇일지 모두가 CIA냐, 마피아냐 갑론을박하던 그때 막내 주우재는 "배후에 더 은밀하고 거대한 흑막이 있다"며 새로운 음모론을 꺼내 들었다. 주우재가 소개한 음모론은 앞서 살펴본 '케네디 주니어'와 관련된 가짜뉴스와도 맞닿아 있었다. 케네디 대통령 암살의 배후로 지목되는 제3의 세력은 과연 어떤 이들인지 공개한다.

끝없는 음모론과 진실로 시청자의 관심을 집중시켰던 '당혹사3' 최종회는 27일 밤 10시 40분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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