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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가 엮어준 미자♥김태현 결혼 스토리…일요 예능 1위

강선애 기자 작성 2022.04.25 10:07 수정 2022.04.25 11:54 조회 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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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가 엮어준 미자♥김태현 결혼 스토리…일요 예능 1위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가 엮어준 미자♥김태현의 결혼 스토리에 힘입어 일요 예능 1위 자리를 차지했다.

닐슨 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24일 방송된 (이하 '미우새')는 평균 가구 시청률 13.8%(수도권 기준), 화제성과 경쟁력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 4.5%로, 2049 및 가구시청률에서 일요 예능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영원한 숙적 조영남과 김수미의 아슬아슬 케미가 터지는 장면에서는 최고 분당 시청률이 17.5%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에는 지난주에 이어 배우 김상경이 출연해 훈훈한 가족 사랑 면모를 선보였다. 김상경은 '언제 결혼하길 잘했다 생각하냐'고 묻자 "좋은 일이 생겨 가족과 함께 기쁨을 나눌 때 결혼을 잘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또 두 아들에 대해 "열세 살짜리가 있고 그렇게 안 생기다가 7년 후에 생겨서 6살짜리가 있다. 큰 아들은 아버지가 배우라는 걸 잘 몰랐는데, 학교에서 한글날 자료화면으로 제가 '대왕 세종'으로 나오는 걸 보고 알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가 나이 터울이 많은 막내였다. 제 기억에 작고하신 아버님이 저를 항상 다리 사이에 끼고 주무셨다. 요즘 제가 둘째를 품에 안고 다리 사이에 끼웠는데 '아버지가 이 느낌이었구나' 싶었다. 너무 사랑스럽고 좋은 거다. 아버지 마음을 이제 알았다"라며 아들바보 모습을 보였다.

이어 신동엽이 '아버지를 떠올리면 언제 제일 후회되냐?'고 질문하자 김상경은 "아버지가 마지막에 병원에 계실 땐데 촬영 때문에 자주 못 갔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아버지 다리를 주물러 드리면서 '자주 못 와서 죄송하다고. 아버지가 우리 아버지여서 너무 감사하다'라고 말씀을 드렸다. 그동안 정신이 없으셨는데, 아버지가 저를 보면서 정신이 드신 거다. 그리고 환하게 웃으셨다. 아버지가 저를 보면서 환하게 웃으셨던 그 마지막 모습이 계속 기억난다"라고 고백해 모두를 울컥하게 만들었다.

성우이자 배우인 장광의 딸 개그우먼 미자는 결혼을 앞두고 예비 신랑 개그맨 김태현 앞에서 웨딩드레스를 고르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스몰 웨딩을 계획한 미자는 백색 드레스가 아닌 검은 원피스 두 벌을 번갈아 입으며 김태현 앞에서 '어떤 게 낫냐'고 물었다. 스튜디오의 미자母 전성애는 "하얀 드레스를 원했는데 드레스 같이 고르러 가서도 내가 고르는 것마다 아니라고 하더라. 그래서 나중에는 묻지 말라고 했다"라고 털어놓았다. 하지만 두 사람은 "우리 너무 잘 어울린다"라며 시종일관 꽁냥꽁냥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이어 한때 방송을 통해 미자와 반나절 '썸'을 타면서 로맨스를 꿈꿨던 지상렬이 방문해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이냐"며 두 사람의 결혼 비하인드를 물었다. 김태현은 "지상렬은 저에게 큐피드다. '미우새'와 형이 노총각 하나를 살린 거다"라고 밝혔다. "원래 전에 소개팅이 들어왔었는데 서로 거절 했었다. 근데 형이 '미우새'에서 '나야? 김태현이야?'라고 한 게 기사가 나니까 그 이후에 밥이나 한 번 먹자고 만났다. 그래서 이어진 거다"라고 전했다. 김태현은 미자, 지상렬과 유튜브 촬영 도중 "나는 네가 땅끝마을에 있어도 만나러 갔을거야"라며 거침없는 애정 표현으로 부러움을 안기기도 했다.

'미우새'가 엮어준 미자♥김태현 결혼 스토리…일요 예능 1위

임원진 탁재훈, 이상민, 김준호는 가정방문차 김종국 집을 찾았다. 최근 김지민과 공개 연애를 시작한 김준호는 김종국에게 연애를 하고 싶으면 운동을 줄여야 한다며 "근육이 1kg 늘어날 때마다 여자가 1km 멀어진다"는 등 연애 지적질로 웃음을 자아냈다. 급기야 김준호는 '투머치 잔소리 토커' 김종국을 향해 "여자들은 잔소리를 싫어한다", "나처럼 여자친구가 생기고 싶지 않냐?" 라며 자극했다. 또 김종국이 운동을 멈추지 않는 제일 큰 문제점은 '꾹짐'이라며 운동기구 앞에 김종국 어머니가 분노하는 사진을 붙여놓아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최고의 1분은 '영원한 숙적' 조영남, 김수미의 만남에서 나왔다. 과거 한 프로그램의 기자회견에서 서로 말다툼을 하고, 급기야 조영남이 퇴장을 한 사상 초유의 사건이 있었던지라 두 사람의 재회에 모두들 긴장했다.

하지만 김수미가 "그거 원래 몰래카메라였다. 이 오빠가 갑자기 일어나서 나가니까 나도 화나서 '몰래카메라'라고 말하는 걸 잊어버린 거다"라고 말해 전말이 밝혀졌다. 그러자 조영남은 "내 연예사에서 그게 가장 자랑스럽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김수미는 돌아가신 어머니 산소 앞에서 어머니가 좋아하던 노래를 부르고 싶다며 기타 교습을 요청했다. 이에 조영남은 "갑자기 안 하던 짓을 하면 죽는다잖아"라며 독설을 내뱉었다. 또 손톱이 길면 기타를 칠 수 없다고 말해 김수미는 손톱을 깎기까지 했다. 하지만 막무가내로 진도를 나가던 조영남은 "기타 배우는 건 포기해"라고 선언했다. 이에 김수미는 "그럼 손톱깎기 전에 포기해야지!"라며 분노했고, 이 장면은 17.5%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다음 주에는 스페셜 MC로 가수 싸이의 출연이 예고돼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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