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드라마

서현진X황인엽 '왜 오수재인가', 6월 3일 첫방…뜨거웠던 대본 리딩 현장

강선애 기자 작성 2022.04.21 11:42 수정 2022.04.21 11:56 조회 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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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왜 오수재인가'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서현진, 황인엽 주연의 '왜 오수재인가'가 첫 방송일을 오는 6월 3일로 확정하고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21일 SBS 새 금토드라마 '왜 오수재인가'(극본 김지은, 연출 박수진) 측은 첫 방송 6월 3일 확정 발표와 함께 지난해 진행됐던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왜 오수재인가'는 '살기 위해, 가장 위에서, 더 독하게' 성공만을 좇다 속이 텅 비어버린 차가운 변호사 오수재(서현진 분)와 그런 그녀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무엇도 두렵지 않은 로스쿨 학생 공찬(황인엽 분)의 아프지만 설레는 이야기를 그린다.

대본 리딩 현장에는 박수진 감독과 김지은 작가를 비롯해 서현진, 황인엽, 허준호, 배인혁, 김창완, 이경영, 배해선, 차청화, 조달환, 김재화, 지승현, 남지현, 이주우, 이규성, 이진혁 등 이름만 들어도 신뢰를 높이는 연기파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여 연기 열전을 펼쳤다. 첫 만남부터 빈틈없는 시너지를 발산하며 기대작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파격 변신을 예고한 서현진은 후회를 삼키고 독해진 스타 변호사 '오수재'로 이제껏 본 적 없는 새로운 얼굴을 선보였다. 차가운 얼굴 속 상처로 얼룩진 공허한 내면을 숨긴 오수재의 처절한 슬픔과 서늘한 독기를 완벽하게 표현해내며 극을 이끌었다. 오직 서현진이기에 가능한 유일무이 캐릭터를 완성하며 그 진가를 입증했다.

황인엽은 나락에 떨어진 오수재를 향해 손 내민 로스쿨 학생 '공찬' 역을 맡았다. 평범하게 살아온 따뜻한 청년처럼 보이지만, 남다른 과거와 비밀을 지닌 캐릭터의 서사를 설득력 있게 풀어냈다. 로스쿨 겸임교수로 나타난 오수재와의 만남 후, 공찬의 변주하는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몰입도를 배가했다. 특히 잘못된 선택으로 인생의 방향이 틀어져 버린 두 사람의 운명적 서사를 세밀하게 풀어낼 서현진, 황인엽의 케미스트리 또한 완벽했다.

허준호는 묵직한 카리스마로 분위기를 장악했다. 그는 욕망에 충실한 대형 로펌 회장 '최태국' 역을 맡아 극의 무게중심을 잡았다.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서라면 선악의 경계를 거리낌 없이 넘나드는 인물. 무엇보다 속내를 감추고 자신에게 충성하는 오수재로 분한 서현진과 대립 구도를 이루며 긴장감을 조율했다.

대세 배우로 도약한 배인혁은 까칠함으로 외로움을 숨기고 살아온 로스쿨 학생 '최윤상'으로 변신했다. 훈훈한 외모에 냉철하고 직설적인 성격,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는 패기를 탑재한 마이웨이 청년이다. 배인혁은 위태롭지만 자유로운 영혼의 캐릭터를 자신만의 색으로 구축해 기대를 모았다.

클래스 다른 내공과 존재감을 발산한 연기 고수들의 열연도 빛났다. 김창완은 오수재와 오랜 인연을 맺은 로스쿨 원장 '백진기'를 맡아 힘을 더했고, 이경영은 말보다 행동이 먼저 움직이는 재벌 회장 '한성범' 역으로 극의 텐션을 끌어올렸다. 공찬의 새엄마 '지순옥'을 탁월하게 그려낸 배해선, 오수재의 유일한 친구 '채준희'로 개성 강한 연기를 선보인 차청화의 활약도 도드라졌다. 지승현은 TK로펌 최태국 회장의 장남 '최주완'으로 또 하나의 빌런 캐릭터를 완성했다.

'구조갑' 역의 조달환, '소형칠' 역의 이규성은 공찬과 동고동락한 의리파 형들로 남다른 브로케미를 선보였다. 이주우는 오수재의 눈치백단 심복 '송미림'을 맡아 활력을 불어넣었다. 여기에 각기 다른 매력으로 웃음과 공감을 증폭한 로스쿨 멤버들도 빼놓을 수 없다. 형사 출신의 늦깎이 학생 '조강자' 역의 김재화, 눈치는 꽝이지만 솔직 명랑한 '나세련' 역의 남지현, 아이돌 연습생 출신의 해맑은 청년 '남춘풍' 역의 이진혁까지 범상치 않은 팀케미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왜 오수재인가' 제작진은 "오수재를 둘러싼 복잡미묘한 관계와 서사에 빠져들게 만든 배우들의 열연은 압도적이었다. 완벽 그 이상의 시너지를 기대해도 좋다"라며 "가장 강렬하고 뜨거운 미스터리 법정물로 이제껏 경험한 적 없는 새로운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제공= 스튜디오S·보미디어]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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