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새 드라마 '치얼업'에 배우 한지현, 배인혁, 김현진, 장규리, 이은샘, 양동근이 캐스팅을 최종 확정했다.
올 하반기 첫 방송 예정인 SBS 새 드라마 '치얼업'(극본 차해원, 연출 한태섭)은 찬란한 역사를 뒤로 하고 망해가는 대학 응원단에 모인 청춘들의 뜨겁고 서늘한 캠퍼스 미스터리이자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드라마다. 50년 전통의 대학 동아리 연희대학교 응원단을 배경으로 청춘의 가슴 설레는 첫사랑과 응원 무대의 뒷골 짜릿한 희열을 선사할 것을 예고한다.
'스토브리그'를 공동 연출한 한태섭 감독과 'VIP'를 집필한 차해원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특히 SBS가 '카이스트' 이후 23년 만에 선보이는 캠퍼스 드라마로 SBS 드라마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에 풋풋한 매력, 다양한 개성, 탄탄한 연기력까지 겸비한 한지현, 배인혁, 김현진, 장규리, 이은샘 그리고 양동근의 만남이 시청자들의 설렘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한지현은 연희대 응원단 '테이아'의 신입 단원 '도해이' 역을 맡았다. 도해이는 축복받은 외모 유전자에 단순 명랑 발광한 성격, 생활력 만렙까지 갖춘 신학과 19학번 신입생이다. 어려운 집안 형편 때문에 인생의 모든 선택과 집중을 돈에 올인하고 있다. 그런데 돈 때문에 들어간 응원단에서 사치라 여겼던 낭만과 사랑을 알게 된다. '펜트하우스'의 주석경 캐릭터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은 한지현이 전작과 다른 청춘의 싱그러운 에너지와 현실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연기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배인혁은 연희대 응원단 '테이아'의 단장 '박정우' 역을 맡았다. 박정우는 언제나 원칙을 최우선으로 여겨 젊은 꼰대로 오해받을 때도 있지만 내면엔 순수한 낭만과 곧은 심지를 지닌 인물이다. 고시 준비를 뒤로하고 해체 위기의 응원 단장을 맡았다. 여러 사건사고가 응원단을 덮치는 가운데 응원단 외에 지켜내고 싶은 또 다른 존재가 생긴다. 변화무쌍한 연기로 자신만의 캐릭터를 탄생시키는 배인혁의 다채로운 연기 행보에 기대가 모아진다.
189cm의 훤칠한 키와 매력적인 마스크를 가진 김현진은 연희대 응원단 '테이아'의 신입 단원 '진선호'로 분한다. 본투비 강남 토박이, 수려한 외모, 엘리트 코스만 밟은 의대생. 소위 인생 JMT의 3요소를 모두 갖춘 영앤리치 톨앤핸섬이다. '올 테면 오고 갈 테면 가고' 가볍기만 한 인스턴트 연애만 해오다 해이를 알고부터 매일매일 새로운 진짜 감정들을 알아가게 된다.
그룹 프로미스나인 멤버 겸 배우 장규리는 연희대 응원단 '테이아'의 부단장 '태초희'로 변신한다. 시원시원하고 거침없는 멋쁨(멋지고 예쁨) 매력의 소유자로 남녀 모두에게 인기가 많다. 원칙주의자인 정우 옆에서 철저한 성과주의자로 조언하며 응원단의 밸런스를 맞춰나가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어 K-좀비물 '지금 우리 학교는'을 통해 라이징 스타로 떠오른 이은샘은 연희대 응원단 '테이아'의 신입 단원이자 해이의 절친 '주선자' 역을 맡았다. 털털한 성격과 타고난 흥과 끼로 어딜 가나 주목받는 인싸 중의 인싸. 잘생긴 남자만 보면 덜컥 사랑에 빠지는 지독한 얼빠이기도 하다.
마지막으로 독보적인 존재감과 개성의 양동근은 응원단 출신의 02학번 OB 선배 '배영웅'으로 분한다. 학교 곳곳에 출몰하며 이상한 사람 취급을 받지만 사실은 성공한 사업자이자 응원단의 정신적, 물질적 지주다. 졸업을 한 지 한참이 지났으나 여전히 응원단에 애정을 쏟으며 응원단의 아지트인 '치얼스'라는 술집을 학교 앞에서 운영하고 있다.
'치얼업' 제작진은 "뛰어난 연기력과 유니크한 매력까지 갖춘 한지현, 배인혁, 김현진, 장규리, 이은샘, 양동근의 만남만으로도 설레고 기쁘다"며 "2022년 하반기 시청자의 심장을 정조준하는 캠퍼스 미스터리 로코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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