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방송 인사이드

'골때녀' 시즌2 이렇게 강했나, 시즌1 대결서 승리…송소희 쐐기골 11.2% '최고의 1분'

강선애 기자 작성 2022.04.21 09:41 수정 2022.04.21 10:51 조회 468
기사 인쇄하기
골때녀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 시즌1 최강팀의 에이스와 시즌2의 신예 에이스들이 만나 첫 맞대결을 펼쳤다.

닐슨 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20일 방송된 '골때녀'는 가구 시청률 8.3%(수도권 기준), 화제성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 2.8%로, 2049 전체 1위, 가구 시청률 수요 예능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리그와 올스타전까지 총 11골을 만들어낸 '득점 기계' 송소희가 마지막 쐐기골을 결정짓는 장면에서 최고 분당 시청률이 11.2%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먼저 슈퍼리그를 앞두고 'FC 불나방'과 'FC 월드클라쓰'가 팀 재정비 시간을 가졌다. 시즌1 우승팀 'FC 불나방'의 새 사령탑으로는 '원조 왼발의 달인'인 대한민국 월드컵 사상 최초 선제골의 주인공 하석주 감독이 부임했다. 하석주 감독은 "부담도 많이 있고 설레는 것도 있다. 기분 좋게 팀을 한번 꾸려보고 싶다"며 부임 소감을 밝혔다. 'FC 월드클라쓰'는 최진철 감독이 돌아와 새 멤버 입단 테스트를 진행했다. 최종 멤버로는 스페인 출신 라라, 멕시코 출신 나티, 콜롬비아 출신 케시가 선발되었다. 최진철 감독은 "그런 팀을 만들고 싶다. 축구를 더 재미있게 즐기면서 주고받을 수 있는 팀"이라며 팀 운영의 포부를 밝혔다.

이어 '슈퍼리그의 프리뷰'라고 할 수 있는 시즌1과 시즌2 각 팀 에이스들이 모인 꿈의 올스타전 경기가 펼쳐졌다. 김병지,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시즌1 블랙팀의 선수로는 박선영, 전미라, 안혜경, 심하은, 서동주, 사오리, 박승희가 출전했고, 이영표, 현영민, 백지훈 감독이 이끄는 시즌2 화이트팀에는 이혜정, 김승혜, 윤태진, 유빈, 노윤주, 김진경, 송소희가 출전했다. 시즌1 블랙팀 선수를 본 윤태진은 "이거 쉽지 않겠다. 이게 시즌1 선배님들의 포스구나"라고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절대자' 박선영은 "본의 아니게 더 열심히 축구를 하고 있다. 저보다 더 뛰어난 선수가 있더라. 송소희 선수"라며 시즌2 득점왕 송소희를 견제했고, 송소희는 "신생팀의 파워를 보여드리겠다"라며 맞대결의 각오를 다졌다.

전반전이 시작되고, 초반부터 탐색전이 이어졌다. 화이트팀은 송소희와 윤태진을 필두로 공격을 이어갔고, 블랙팀은 박선영과 전미라를 중심으로 골문 앞을 흔들며 경기감각을 끌어올렸다. 첫번째 유효슈팅은 화이트팀 김진경이 만들어냈다. 송소희가 끊어낸 공을 뒤에서 받아낸 김진경이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막히고 말았다. 블랙팀도 날카로운 공격을 선보였다. 박선영이 달려가는 사오리의 속도에 맞춰 로빙패스를 연결했고, 사오리가 내준 패스가 전미라의 발에 걸렸으나 아쉽게 골문을 빗나가고 말았다.

양팀 모두 공격적인 경기를 펼치는 가운데 0의 균형이 깨졌다. 전반 13분, 화이트팀 진영에서 흐르는 공을 송소희가 따내 돌파했고, 먼 포스트 쪽으로 때린 슈팅이 블랙팀의 골망을 갈랐다. 예상치 못한 전개에 블랙팀 선수들은 더욱 열정에 타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킥오프 순간 박선영이 하프라인 슈팅을 때렸고, 공이 노윤주의 다리 사이로 빠져나가며 곧바로 동점골이 만들어졌다. 리드가 채 1분이 지나지 않을 때 터진 허무한 동점골로 화이트팀 골키퍼 노윤주는 당황한 모습을 보였으나, 작전타임 이후 다시 정신을 재정비해 불꽃 같은 선방을 보였다.

1:1 동점으로 후반전이 시작됐다. 각 팀 최고의 공격수 송소희의 돌파는 박승희가 밀착커버하며 수비했고, 전미라의 슈팅은 유빈이 철벽수비로 막아내며 양팀 골문을 지켰다. 후반 4분, 송소희가 골문을 향해 크로스를 올렸고, 이혜정이 머리로 방향을 틀어 완벽한 연계의 헤더골을 만들어냈다. 배성재는 "시즌1 선수들은 단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높이, 경험해보지 못한 헤딩골을 얻어맞았다"고 전했다. 2:1로 끌려가며 마음이 급해진 블랙팀은 사오리의 전매특허 '치고 달리기'로 공격의 물꼬를 틔우려 했으나, 유빈과 김승혜의 수비로 골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후반 13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김진경이 뒤로 내준 킥인이 노마크 상태인 송소희의 발에 걸렸고, 공이 그대로 골망을 가르며 쐐기골을 만들어냈다. 이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11.2%로 '최고의 1분'을 차지했고, 송소희는 리그와 올스타전을 합해 총 11골을 만들어내며 '득점 기계'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다.

결국 3:1의 스코어로 경기가 마무리 되고, 시즌1 VS 시즌2 올스타 빅매치는 시즌2 화이트팀이 승리를 거뒀다. 배성재는 "시즌1 세 팀은 슈퍼리그를 어떻게 준비해야 되는지 마음이 급해질 것 같다"고 시즌2 선수들의 무서운 성장을 전했고, 전미라는 "엄청 자극이 됐다. 가서 더 열심히 해서 시즌1 선수들의 저력을 다시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준비하겠다"고 슈퍼리그 각오를 다졌다.

슈퍼리그의 개막전으로 'FC 불나방'과 'FC 구척장신'의 리벤지 매치가 예고된 '골때녀'는 오는 27일 밤 9시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광고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