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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회 앞둔 '런닝맨', 굳건한 동시간대 1위…최고 7%

강선애 기자 작성 2022.04.18 09:44 조회 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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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600회를 앞둔 SBS '런닝맨'이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닐슨코리아 집계 기준, 지난 17일 방송된 '런닝맨'은 타겟 지표인 '2049 시청률'에서 수도권 3.2%, 평균 시청률 4.6%로 동시간대 1위를 유지했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7%까지 뛰어올랐다.

이날 방송은 멤버들이 제작진 이름의 체크카드를 하나씩 선택해 최종적으로 잔액이 0원에 가까운 1인이 우승을 차지하는 '얼마를 긁고 싶을까?' 레이스로 진행됐다. 이 중 파산한 멤버는 머슴 옷으로 환복해 머슴이 되어야 하는 만큼 멤버들은 불안함 속에 카드를 긁어야 했다.

첫 결제는 편의점이었다. 라면부터 생필품까지 마구잡이로 집는 멤버들에게 김종국은 '짠종국'답게 잔소리 공격을 퍼부었지만 최종 금액은 99,900원이 나왔다. 게임을 통해 꼴찌 순서가 된 지석진은 6만원을 결제해야 되지만, 1만원 잔액이 확인되며 첫 머슴이 됐다.

이후 '퍼스널 컬러 진단'이 진행됐다. 상담사는 마치 주입식 교육을 연상시키는 진단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 중 유재석은 확고한 자기 취향을 드러냈고, 상담사가 톤 다운된 컬러를 내밀자 "칙칙한 거 싫다"고 하는가 하면, "쨍한 컬러가 얼굴에 초록빛을 돌게 한다"고 하자 "초록빛이 돌든 말든"이라고 덧붙여 못말리는 '장꾸美'를 선보였다. 최종 결제 금액은 21만 원이었고, 모두가 소액결제를 하는 가운데 전소민이 머슴이 됐다.

세 번째 결제는 식당이었다. 식사 금액은 19만 5천 원이 나왔고, 멤버들은 잔액 0원을 위해 머리를 굴리기 시작했다. 전소민은 마지막 결제 순서인 하하가 계산을 못하도록 자신의 사비까지 털어 결제했다. 마지막 순서는 안면 관리였다. '안면이 엉망'으로 뽑힌 유재석과 양세찬이 받게 됐고, 이들은 각각 전소민과 지석진에게도 마사지를 시도했다. 비명이 난무하며 각종 포토제닉이 쏟아져 큰 웃음을 선사했다.

총 결제 금액은 40만 원이 나왔고 전소민은 자신의 결제 차례에 또 한 번 사비로 30만원을 결제했다. 이 같은 시도에 잔액 1만원이 넘는 벌칙 후보자들이 쏟아져 나왔고, 김종국은 잔액이 100원만 남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벌칙 후보자들은 통아저씨 게임으로 최종 벌칙자를 가렸고, 송지효가 벌칙이 확정됐다. 이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7%로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송지효는 머슴 복장으로 칼을 착용한 채 강남 한복판에 등장해 개인카드로 물건까지 사는 수모를 겪었다.

한편, 오는 24일 방송될 '런닝맨'은 대망의 600회 레이스로 꾸며진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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