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드라마

입소문 타기 시작한 '어게인 마이 라이프', 시청자 사로잡은 비결

강선애 기자 작성 2022.04.13 15:31 조회 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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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겐마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어게인 마이 라이프'가 배우 이준기의 열연과 사이다 스토리에 힘입어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지난 8일 첫 방송한 SBS 금토드라마 '어게인 마이 라이프'(극본 제이 김율, 연출 한철수 김용민/이후 '어겐마')가 시청자들의 호평을 바탕으로 금토드라마 대전에서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특히 지난 2회분은 1회분보다 시청률이 상승해 최고 8.6%(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고 신규 드라마 중 4월 1주차 출연자 화제성 지수 드라마 부문 1위, TV 화제성 지수 드라마 부문 2위(굿데이터 코퍼레이션 기준)를 차지하며 뜨거운 입소문을 증명했다.

'어겐마'가 방송 첫 주에 눈도장을 제대로 찍으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비결은 뭘까.

# 역시 '믿고 보는' 이준기

'어겐마'는 '준기물'이라고 불릴 만큼 이준기가 첫 등장부터 60분을 꽉 채운 하드캐리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숨에 빼앗았다. 특히 물 만난 고기처럼 인생 1회차의 열혈 검사에서 인생 2회차의 대학생까지 15년의 시간을 뛰어넘는 이준기의 열연에 시청자들은 "나이까지 연기하고 있다"며 호평했다.

특히 인생 1회차에서 억울한 죽임을 당한 김희우(이준기 분)의 초연한 감정에서 부모님을 죽음으로부터 구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얻은 후 흘린 안도의 눈물, 인생 2회차에서는 절대 악 응징에 성공하겠다고 다짐하는 결연함 등 캐릭터의 다채로운 감정을 생생하게 표현했다. 여기에 카리스마 넘치는 액션으로 통쾌함까지 선사하며 극의 중심을 이끌었다.

# '능력치 만렙' 찍고 도전하는 메인 퀘스트 '악의 이너서클 파괴'

'어겐마'에서 시청자들을 홀릭시키고 있는 것은 모든 걸 갖춘 '먼치킨' 캐릭터가 선사하는 대리만족이다. 이전 삶의 기억을 토대로 15년을 먼저 경험한 김희우가 능력치 만렙을 찍고 도전하는 메인 퀘스트 '악의 이너서클 파괴'는 그래서 더욱 쾌감 넘치고 몰입도를 고조시키고 있다.

극 중 김희우는 과거로 돌아가, 인생 1회차에서 돌아가셨던 부모님(박철민, 김희정 분)을 살리고 김한미(김재경 분), 김규리(홍비라 분)를 위기에서 구해 운명을 바꿨다. 여기에 이전 삶에서는 만나지 못했던 김희아(김지은 분), 이민수(정상훈 분)와 만나는 등 새로운 인생 설계의 첫 발을 내딛어 향후 '절대 악' 조태섭(이경영 분)을 완벽하게 옭아맬 운명의 파트너즈 결성을 위한 초석을 다지고 있다.

이에 시청자들은 "전생에 없던 새로운 사람과 만나고 갈수록 더 재미있다", "다음주 너무 궁금하다. 누구를 만나서 또 어떻게 바뀔지", "맵을 다 알고 있는 1인칭 롤 플레잉 게임하는 거 같다", "회귀해서 인맥 만들고 능력치 키우는 맛이 있어. 쌓아가는 맛이 남달라" 등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 확실한 선악구도+빠른 전개+통쾌한 사이다

'어겐마'는 인생 2회차, 능력치 만렙 열혈 검사의 절대 악 응징기를 그린 만큼 선악구도는 확실하며 열혈 검사 김희우가 부패 기득권 카르텔의 중심에 있는 '정치계 거물' 조태섭을 척결하고 이기고 강한 정의가 무엇인지 보여주는 사이다 스토리로 쉽고 간결하다. 특히 김희우가 첫 회부터 조태섭의 수하 닥터K(현우성 분)에게 살해당한 뒤 15년 전으로 회귀해 펼쳐지는 스피디하게 전개되는 인생 2회차는 빠른 속도감으로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흡인력을 선사했다.

무엇보다 고구마 같은 답답함이 없다. 이에 시청자들은 "답답하고 구르는 거 없어서 좋다"라는 반응을 보내며, 김희우가 절대 악을 넘어 우리 사회에 선사하는 다이나믹하고 속 시원하게 터질 사이다 한 방을 기대했다.

방송 첫 주부터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입소문을 타기 시작한 '어겐마'는 매주 금요일, 토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사진 제공= 삼화네트웍스, 크로스픽쳐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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