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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끊고 1억 모았다"vs"명품 플렉스, 저축 0원" 극과 극 MZ 소비성향…오은영의 솔루션은?

강선애 기자 작성 2022.04.06 15:28 수정 2022.04.06 15:33 조회 1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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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클하우스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MZ세대의 '돈'에 대한 고민을 위해 오은영 박사가 나선다.

오는 7일 방송될 SBS '써클 하우스' 7회에서는 "아끼면 똥 된다? 쓰면 거지된다! 욜로족 VS 파이어족"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MZ 세대를 의인화한 '민지'에 금융의 金자를 더해 '金민지'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로 MZ는 돈에 진심인 세대이며, 금융권에서도 이들을 집중하고 있다. 또한 '써클 하우스'를 대표하는 MZ세대 리정도 친구들과 정말 많이 이야기하는 주제라며 큰 관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렇게 '돈'에 관심 많지만 어떻게 모으고, 쓰고, 관리해야 할지 몰라 고민하는 MZ 세대를 위해 오은영 박사가 나선다.

앞서 진행된 '써클 하우스' 녹화에는 "언제 죽을지 모르니 지금을 즐기자!"라는 욜로족과 "일찍 죽을 확률보다 오래 살 확률이 높다! 미래를 대비하자!"라는 파이어족이 등장했다. 두 진영은 저축에 대한 생각부터 달랐는데 같은 28세여도 욜로족은 버는 대로 탕진하여 저축 금액이 0원에 수렴했고, 파이어족은 월급의 80% 이상을 저축해 1억 정도 모아두는 등 정반대의 저축 양상을 보이며 서로를 의식했다.

특히, 28세에 현금 1억을 저축한 써클러의 생활 모습에 모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주변에서 짠순이라고 불린다는 이 써클러는 한 달 생활비 14만 원, 한 달 중 무려 22일 무지출 챌린지에 성공하기도 했다. 또한 돈을 아끼려면 친구 만나기, 5G 요금제, OTT 서비스는 사치라며 극강의 짠내를 풍겼다.

하지만 이렇게 열심히 돈을 모았으나, 작은 소비에도 죄책감을 느낀다는 고민을 털어놓았다. 과연 오은영 박사는 이 써클러에게 어떤 솔루션을 주었을지 궁금증을 모은다.

이와 반대로 '쇼핑은 내 삶의 영양제'라는 욜로족 써클러는 집을 공개했다. 월급은 기본, 상여금에 퇴직금까지 탈탈 털어 플렉스한 명품 가방과 옷으로 발 디딜 틈 없는 모습에 스튜디오가 술렁였다. 이어 옷 가게가 50% 세일한다고 하면 그냥 지나칠 수가 없다고 밝혔다. 써클러들 역시 1+1이나 오늘 새로 들어왔다는 마케팅에 혹한다며 열띤 공감을 토해냈다.

한가인은 홈쇼핑에 백발백중 당해 집에 운동기구와 의료기기가 쌓여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이에 짠순이 써클러는 "안 사면 100% 할인이다. 안 사는 게 최고의 할인"이라며 일침을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돈을 써도 고민, 아껴도 고민인, MZ 세대에게 오은영 박사가 어떤 현실적인 조언을 전할지 기대를 모으는 '써클 하우스'는 오는 7일 목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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