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안효섭과 김세정이 사랑을 재확인하며 뜨거운 밤을 보냈다.
4일 방송된 SBS '사내맞선'에서는 강다구(이덕화 분)의 반대에도 서로를 향한 애정을 더 키워가는 강태무(안효섭 분)와 신하리(김세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다구는 양다리 스캔들이 터진 신하리에게 사표를 내고 회사를 떠나라고 했다. 하지만 신하리는 지금까지 자신이 얼마나 회사 생활을 잘했는지 어필하며 그것만은 하지 못하겠다고 했다.
신하리는 "사랑한 게 죄라면 죄인이 맞지만 사표는 못 내겠다"라고 했고, 이에 강다구는 지방 발령을 지시했다. 자꾸만 꼬여가는 상황에 풀이 죽은 신하리는 방황했다.
그 시각 뒤늦게 모든 사실을 알게 된 강태무는 신하리를 찾아 나섰다. 회사에서도 모습을 감춘 신하리가 걱정된 강태무는 강다구를 찾았다.
강태무는 강다구에게 신하리를 불러서 뭐라고 했는지 물었다. 이에 강다구는 지방 발령을 명했음을 고백했고, 강태무는 "그게 왜 왜 하리 씨 탓이냐. 따지고 보면 제 탓이다. 제가 먼저 좋아해서 이런 일 생긴 거다"라고 해명했다.
이에 강다구는 "이번 일로 이사회에서는 너에게 사임을 요구할 수도 있는 문제다"라며 나무랐다. 그러자 강태무는 "만약 결과가 그렇게 나온다면 책임지고 물러날 거다. 그러니 하리 씨는 건드리지 마시라"라고 부탁하며 자리를 떠났다.
차성훈(김민규 분)은 진영서(설인아 분)와 함께 진영서의 아버지를 만났다. 잔뜩 긴장한 채 만난 자리에서 진영서의 아버지는 두 사람의 교제를 허락하겠다고 했고, 이에 둘은 얼떨떨해했다.
진영서는 차성훈의 차 글로브 박스에서 반지를 발견했다. 이를 본 진영서는 크게 기뻐하며 프러포즈 선물이냐고 물었다. 이에 차성훈은 "프러포즈는 언젠가 할 건데 아직 영서 씨 아버지한테 허락도 안 받았고, 영서 씨 마음도 잘 모르니까"라고 했다.
그러자 진영서는 "우리 아빠한테 허락도 받았고 난 성훈 씨랑 결혼할 거다. 그러니까 우리 결혼해요"라고 환하게 웃었다. 이에 차성훈은 급히 차를 세웠다. 진영서는 "설마 나랑 결혼하기 싫은 거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차성훈은 "그게 아니라 자꾸 내가 할 말 먼저 할 거냐"라고 했다.
차성훈은 진영서 앞에 무릎을 꿇고 반지를 건넸다. "나랑 결혼해줄래요"라는 프러포즈에 진영서는 어느 때보다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신하리를 찾아다닌 강태무는 겨우 연락이 닿은 신하리에게 달려갔다. 한걸음에 달려간 그는 신하리를 끌어안으며 얼마나 걱정했는지 아냐고 물었다.
이에 신하리는 "내가 애도 아니고"라며 괜한 걱정이라고 했다. 그러자 강태무는 "다시는 말없이 내 눈앞에서 사라지지 마라"라며 당부했고, 신하리는 고개를 끄덕이며 그러지 않겠노라 약속했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서로를 향한 마음을 재확인하고 하룻밤을 보내는 강태무와 신하리의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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