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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클하우스' 이승기 "코 성형수술 날짜 잡고 예약금 걸었다가…" 솔직 고백

강선애 기자 작성 2022.03.25 08:58 수정 2022.03.25 11:44 조회 2,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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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써클하우스' 이승기가 코 성형수술을 하려고 병원 예약까지 했던 일화를 밝혔다.

24일 방송된 SBS '써클하우스'에는 성형수술을 무려 30번이나 한 써클러가 등장해 자신의 얼굴에 만족하지 못해 계속 성형을 한다고 고민을 털어놓았다.

출연진은 '지금 내 얼굴에 만족한다? 못한다?'라는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데뷔 때부터 빼어난 미모로 주목받아온 MC 한가인은 자신의 얼굴에 '불만족' 한다고 답변해 주변의 야유를 받았다.

한가인은 "아무리 밥을 먹어도 얼굴에 살이 안 찐다. 얼굴살이 너무 없다. 얼굴살 지방을 좀 넣고 싶고, 할 수 있다면 돌려깎기를 하고 싶다. 남편한테 수술 얘기를 했더니, 절대 안 된다고 하더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그는 "내가 못생겼다고 생각한다는 게 아니라, 만족하냐고 물었을 땐 만족하지 않는다는 거다. 거울을 보며 '이런 부분은 고치면 좋겠는데' 하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한가인의 솔직한 이야기에 MC 이승기도 자신의 일화를 밝혔다.

이승기는 "저도 군대 갔다 와서, 갑자기 내 코가 너무... 한번 (성형수술을) 해야 할 거 같았다. '나 많이 참은 거 같아', '안되겠다' 싶었다. 이것만 하면 연기력이 그냥 (좋아질 거 같았다)"라고 코 성형수술에 사로잡혔던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이승기는 "그 후로 화장실만 가면, (거울을 보며) 코를 잡아보고 '티는 안 나겠지?' 했다. 심지어 (병원에 가서) 날짜를 잡고 왔다"고 성형외과에 예약금을 걸고 왔다고도 밝혔다.

이승기는 "회사에도 말도 못 하고, '몰래 해야겠다' 했다. 진짜 티 안 난다고 하니까, 해야겠다 싶었다. 근데 집에 가서 여러 가지 고민 끝에 '내가 언제부터 외모로 먹고살았다고, 하지 말자', 그냥 운동하자 했다"라고 성형수술 계획을 철회한 과정을 설명했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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