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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아직 오빠"…슈퍼주니어, '돌싱포맨' 뒤집은 믿고 보는 예능감

강선애 기자 작성 2022.03.16 08:53 조회 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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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가 거침없는 폭로와 입담으로 국가대표급 예능감을 입증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이하 '돌싱포맨')'에는 슈퍼주니어 이특, 신동, 은혁, 동해, 시원이 출연해 역대급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슈퍼주니어는 등장부터 엄청난 텐션과 에너지로 '돌싱포맨'을 장악했다. 슈퍼주니어는 다리를 다친 이상민의 안부를 물으며 걱정했고 동해는 깁스에 "오빠 내 생각해. 사랑해"라는 센스 있는 글을 적으며 웃음을 선사했다. 슈퍼주니어의 유쾌한 장난에 '돌싱포맨' 멤버들도 환하게 웃으며 밝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어 슈퍼주니어는 신곡을 소개하며 멤버 변천사와 나이에 대해 얘기했다. 슈퍼주니어는 격렬한 퍼포먼스가 힘들지 않느냐는 질문에 "그럴 것 같아서 발라드로 왔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슈퍼주니어의 신곡을 들은 '돌싱포맨' 멤버들은 "발라드도 잘한다"는 반응을 보이며 슈퍼주니어에게 푹 빠져드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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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오랜 호흡을 맞춘 만큼 슈퍼주니어는 다툼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밝혔다. 특히 시원과 려욱의 유명한 다툼에 대해 "시원은 스킨십을 좋아하고 려욱은 상대적으로 조심스러워하는데 공연 중 하이파이브를 받아주지 않았다며 다퉜다. 그때 시원이 '나 안 볼 자신있냐'고 하자 려욱이 '자신 있어'라고 외쳤다. 그걸로 두 사람이 광고를 찍었다"고 비하인드를 밝혔다.

이어 이특은 "김희철과 싸워서 해체까지 갈 뻔 했다. 서로 다른 성격으로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인천 콘서트에서 내가 김희철을 밀치며 '10년이다'라고 말했다. 10년 동안 참았다는 뜻이었고 몸싸움으로 번질까 밖으로 나갔다. 다투던 중 무대에 올라갔는데 등을 맞대는 파트에서 멀찌감치 떨어져 노래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슈퍼주니어는 우정을 검증하는 과정에서도 큰 웃음을 선사했다. '돈 좀 빌려줘?'라는 말을 들어야 하는 시원이 예성에게 전화를 걸었다가 "나 지금 돈이 한 푼도 없다"라는 뜻밖의 고백을 들어 모두가 쓰러졌다. 이후 예성은 은혁의 전화에 "쥐뿔도 없는 너랑 나"라는 언급으로, 은혁의 재정 상황까지 폭로해 웃음을 줬다.

이특은 "이 방송 안 내보내면 안 되냐. 우리 팀 너무 없어 보인다"고 말해 재차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한편, 슈퍼주니어는 최근 스페셜 싱글 앨범 'The Road : Winter for Spring (더 로드 : 윈터 포 스프링)'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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