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장기용이 송혜교가 군대 면회를 와준 사실을 밝혔다.
10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육군 창작 뮤지컬 '블루헬멧:메이사의 노래'에 출연하는 엑소 찬열, 배우 장기용, 온앤오프 효진이 출연했다. 세 사람은 모두 현재 군 복무 중이다.
이날 한 청취자는 장기용에게 지난 1월 종영한 SBS 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이하 '지헤중')에 대해 물었다. 이 드라마의 남자 주인공으로 배우 송혜교와 연기 호흡을 맞춘 그는 드라마가 첫 방송되기 전인 지난해 8월 입대했다.

장기용은 "입대하기 한 4일 전까지 촬영을 하고 갔다. 제가 찍은 걸 자대 도착해 한 달 뒤 즈음 봤는데, 입대 때문에 너무 촬영을 급하게 해서 '저게 내가 촬영한 건가' 싶었다. TV에 나오는 제가 어색하기도 하고 '저게 나야?' 느낌이었다. 저 또한 신기했다. 같은 동기 선임들이랑 드라마를 같이 보니 그게 웃기면서 재미난 추억이었다"고 전했다.
DJ 김태균은 송혜교가 면회를 온 적이 있냐고 물었다. 이에 장기용은 "그렇다. 선배님과 저희 '지헤중' 팀 전체가 저를 보러 와주셨다"며 "굉장한 힘이 됐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