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6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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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예 원더걸스 재결합 바람→박군♥한영 출연 예고까지…'미우새', 日 예능 시청률 1위

강선애 기자 작성 2022.03.07 09:24 조회 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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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 생후 923개월된 '미운 우리 형님' 조영남이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으며 2049 및 가구시청률에서 일요 예능 1위를 차지했다.

닐슨 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6일 밤 방송된 '미우새'는 평균 가구 시청률 13.1%(수도권 기준), 화제성과 경쟁력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 4%로, 2049 및 가구시청률에서 일요 예능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이상민의 권유로 생애 첫 요리에 도전한 조영남이 그만의 창의(?)적인 잔치 국수를 만드는 장면에서는 분당 최고 시청률이 17%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에는 스페셜 MC로, 딸 셋을 키우고 있는 원더걸스 출신 선예가 출연했다. 캐나다에서 살고 있는 선예는 첫 딸을 가정 출산으로 낳은 이야기부터 풀어놓았다. "캐나다에는 조리원 시스템이 없다. 그래서 모든 것이 익숙지 않았던 타국에서 출산을 한다는 게 너무 두려웠다. 그래서 차라리 집에서 출산하는 것이 낫겠다고 생각했다"라고 가정 출산을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첫 딸을 낳았을 때 '경이로웠다'는 선예의 말에 토니 어머니는 "또 다시 낳고 싶냐"며 넷째 계획을 물었다. 이에 선예는 "남편이 공장문을 닫아서 그만하게 됐다"며 센스있는 답변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또 원더걸스의 재결합 가능성에 대해 묻자 선예는 "언젠가 좋은 때가 오면 다시 함께 무대에 설 날이 오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답변했다.

임원희와 정석용은 개그맨 강재준과 함께 중고 경매장을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다양하게 나온 중고 경매 용품을 사기도 하고, 본인이 가져온 물건의 직접 판매자로도 나섰다. 특히, 임원희는 오래된 드라이어부터 레트로 장난감을 내놓아 구매자가 있을지 의구심을 샀으나 다행히 판매에 모두 성공했다. 하지만 강재준은 오락기를 가져왔으나 사람들이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자리에서 일어서자 "아내 몰래 가져왔다"며 명품 가방을 내놓아 폭소케 했다.

미우새

한편, 이날 분당 최고 시청률의 주인공은 가수 조영남이었다. 이상민과 김준호, 김희철 세 사람은 새해 맞이 인사차 조영남 집을 찾아갔다. 세 사람은 온통 화투 그림으로 가득한 조영남 집 내부를 보며 감탄했다. 조영남은 이상민이 이사를 했다고 하자 "상민이가 얼마 전에 신발과 안경을 선물해줬다. 그래서 상민이 생각이 나서 줄 그림을 그렸다"며 초가집 그림을 선물로 주었다. 이 그림을 보더니 김희철은 "상민 형이 이사가다가다 초가집으로 간다는 뜻인가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이상민은 평생 요리를 한번도 해본 적이 없다는 조영남에게 평소 좋아한다는 잔치국수 만드는 법을 가르쳐주며 직접 해볼 것을 제안했다. 첫 칼질에 나선 조영남은 조금 하다가 "못하겠다. 그냥 피자나 먹자"라며 불평했지만 이내 고기 대신 하몽을 넣고, 멸치 육수에 그냥 국수를 삶는 등 그만의 창의적인 잔치국수를 탄생시켰다. 보는 이들에게 조영남 표 잔치국수가 맛이 있을까 궁금증을 자아냈고 이 장면은 시청률 17%까지 치솟아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이상민은 "태어나서 한번도 이렇게 만든 국수를 먹어본 적이 없다"며 마치 "어죽같다"고 맛을 평가했다.

이어진 '미우새' 다음주 예고편에는 최근 열애를 인정한 박군과 한영의 풀 연애 스토리가 소개될 것이 예고돼 시선을 집중시켰다. 박군이 한영에게 전화로 수줍게 "누나 좋아해요"라고 고백하자 한영 역시 "나도 너 좋아"라고 답변했다고 하는데, 과연 이들이 어떻게 처음 만나서 사랑을 키웠는지 관심을 자아낸다. 특히, 이들은 '미우새'에서 충격 고백도 할 것이라고 예고해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미우새'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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