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8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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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랩] 맞선 나갔더니 회사 대표가?…안효섭X김세정 '사내맞선', 첫방 관전포인트

강선애 기자 작성 2022.02.28 15:45 수정 2022.03.08 09:52 조회 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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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맞선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안효섭, 김세정이 그리는 로맨틱 코미디 '사내맞선'이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28일 밤 첫 방송될 SBS 새 월화드라마 '사내맞선'(극본 한설희 홍보희, 연출 박선호)은 얼굴 천재 능력남 CEO 강태무(안효섭 분)와 정체를 속인 맞선녀 직원 신하리(김세정 분)의 스릴 가득 '퇴사 방지' 오피스 로맨스물이다.

'사내맞선'은 비주얼 케미가 돋보이는 안효섭-김세정을 내세워 싱그러운 봄과 어울리는 유쾌한 로맨틱 코미디를 예고하고 있다. 월요병을 퇴치할 월화드라마로 시청자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첫 방송을 앞두고 관전포인트를 정리했다.

# 온라인 인기를 안방극장으로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된 웹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사내맞선'은 친구 대신 맞선을 망치러 나갔다가 회사 대표와 마주하는 직원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얼떨결에 정체를 속인 여주인공 신하리와, 그런 그녀를 알고 싶은 남주인공 강태무. 이들의 직장과 일상을 넘나드는 아슬아슬한 연애담은 많은 이들의 설렘과 로망을 자극했다.

웹툰과 원작 웹소설은 국내외 누적조회수 4억 5000만(2022년 2월 기준)을 상회하는 기록을 남겼을 정도로 큰 인기를 모았다. 원작의 탄탄한 인기를 바탕으로, 드라마로 옮겨진 '사내맞선'은 어떠할지 기대감이 생긴다.

사내맞선

# '로코 본격 도전' 안효섭X김세정의 커플 케미

'사내맞선'을 이끌 안효섭, 김세정의 본격적인 첫 로맨틱 코미디 도전에도 관심이 쏠린다.

전작 '낭만닥터 김사부2', '홍천기'에서 호평 받았던 안효섭은 '사내맞선'에서 훈훈한 얼굴과 훤칠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만화 속에서 툭 튀어나온 듯한 남주인공 '얼굴 천재' CEO 강태무 역을 맡았다.

안효섭은 코미디에 중점을 둔 로맨스 연기에 처음 도전한다. 앞선 제작발표회에서 그는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 중 하나가 로맨틱 코미디여서다. 지금까지 한 번도 시청자분들한테 이렇게 가볍고 재미난 모습을 보여드린 적이 없다. 코미디적인 부분을 꼭 한 번 도전해보고 싶어서 선택했다"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그의 로맨스 파트너는 김세정이다. 본래 지니고 있던 사랑스러움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한 김세정은 극 중 평범한 직장인 본캐(본 캐릭터) 신하리와 치명적 맞선녀 부캐(부 캐릭터) 신금희를 오가며 활약한다.

김세정 역시 첫 로코 도전이다. 그도 "이런 로맨스 코미디에 도전한 적이 없어서, 저한테 새로운 도전이 되겠다 싶어서 선택했다"라고 작품 선택 이유를 밝혔다.

'사내맞선'은 로코 장르인 만큼, 심쿵과 코믹을 넘나들 남녀주인공의 케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안효섭과 김세정은 드라마 예고편, 포스터는 물론, 커플 콘텐츠가 공개될 때마다 잘 어울리는 케미로 주목 받았다. 이미 비주얼적 케미는 인정받은 상황. 이들이 '사내맞선'에서 연기 케미도 좋게 이어갈 수 있을 지 관심을 모은다.

사내맞선

# 김민규-설인아 러브라인도 주목, 드라마 꽉 채울 '개성 만점' 캐릭터들

'사내맞선'은 안효섭-김세정의 로맨스가 주축으로 그려지지만, 여기에 김민규-설인아의 사랑 이야기도 주목할 만 하다. 김민규는 강태무의 비서실장 차성훈 역을, 설인아는 신하리의 절친인 재벌가 외동딸 진영서 역을 맡아, 또 다른 러브라인 축을 이룬다.

차성훈-진영서의 로맨스가 강태무-신하리와 다른 점은 '으른 매력'이다. 앞서 김민규는 "저희 커플은 태무-하리랑은 확연하게 다르다. 태무-하리가 소년소녀하고 풋풋한 로맨스라면, 저희는 '으른으른'하다. '우리 29금으로 가자' 하며 좀 섹시한 로맨스다"라고 설명했다.

로맨스 연기를 펼칠 네 명의 젊은 배우들 외에도, '사내맞선'에는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배우들의 연기 향연이 펼쳐진다. 이덕화, 김광규, 정영주, 김현숙, 송원석, 최병찬(빅톤) 등은 '사내맞선' 속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을 소화하며, 시청자들의 재미를 책임진다.

이덕화(강다구 역)는 극중 손주 강태무의 결혼을 오매불망 바라는 재벌 회장 할아버지로 분해, 근엄함과 반전 귀여움을 선보인다. 극중 신하리의 가족으로 등장할 김광규(신중해 역), 정영주(한미모 역), 최병찬(신하민 역)은 극에 친근함을 불어넣고, 김현숙(여의주 역)은 극중 신하리의 상사가 되어 독보적인 개성을 뽐낸다. 송원석(이민우 역)은 신하리의 남사친으로 등장해, 주인공들의 러브라인에 불을 붙인다.

# '월요병'을 퇴치할, 유쾌하고 즐거운 드라마

'수상한 파트너', '기름진 멜로'를 연출한 '로코 장인' 박선호 감독은 설레는 로맨스 연출로 웹툰을 현실로 가져올 계획이다. 원작 속 글과 그림으로만 상상했던 이야기를 영상으로 구현, 재기발랄한 연출을 선보인다.

'사내맞선'의 작가진은 코미디에 강점을 갖고 있다. '막돼먹은 영애씨' 시리즈를 집필했던 한설희, 홍보희 작가는 말맛 넘치는 대사와 코믹 에피소드로 드라마를 더욱 풍성하게 채운다. '사내맞선'은 무거운 시국을 잊게 하는, 유쾌하고 즐거운 분위기로 시청자들의 '월요병'을 퇴치할 드라마 출격을 예고한다.

안효섭, 김세정은 관전포인트로 "'사내맞선'은 시청자 분들이 무거운 마음을 내려놓고 유쾌하게 보실 수 있는 작품이다. 캐릭터들의 티키타카 케미가 살아있고, 답답한 곳 없이 솔직하고 시원한 전개가 펼쳐지는 드라마다. 시청자 분들이 편하고 FUN(펀)하게 즐겨 주셨으면 좋겠다"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사내맞선'은 28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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