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김종국이 유부남 친구들과 솔직한 이야기를 나눴다.
27일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김종국과 장혁이 홍경민의 집들이를 갔다.
이날 두 사람은 홍경민의 딸들에게 선물도 하며 흐뭇한 얼굴로 아이들을 바라보았다.
결혼 고민을 털어놓던 김종국은 결혼에 대한 로망을 드러냈다. 이에 홍경민과 장혁은 육아 고충을 토로해 눈길을 끌었다.
김종국은 "그런데 혁이는 결혼 전에는 술을 입에도 안 대더니 결혼하고 술을 그렇게 마시더라"라고 폭로했고, 장혁은 술이 좋아졌다며 웃었다. 그리고 홍경민은 "너도 혹시 몰라. 결혼하면 닭가슴살 안 먹고 술 먹을지도 모른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용띠클럽 중 혼자 싱글인 김종국은 장혁과 홍경민에게 부부동반 모임을 싫어하는 이유를 물었다. 이에 장혁은 "태현이가 너무 잘해. 정말 너무 잘해"라며 상대적으로 아내의 화를 돋울 수 있어 부부동반을 피한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러자 김종국은 "태현이는 전날 술 먹고 다음날 오전 일어나서 육아를 다 한다더라. 근데 육아한 게 기억이 안 난다고 하더라"라고 했고, 신동엽은 "일명 해장 육아죠"라고 공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김종국은 아이를 생각하면 결혼을 더 이상 늦출 수 없다고 했다. 그러자 홍경민은 "빨리 해야지가 아니라 늦었지. 리원이랑 내가 40살 차이인데 리원이가 대학 갈 때 내가 환갑이다"라고 착잡해했다. 이에 김종국은 "난 50에 낳아도 환갑 되면 애가 10살이다. 어떡하냐"라고 절망했다.
그의 고민에 홍경민은 "그만큼 아이와 함께 할 시간이 짧아지는 거다"라고 친구에게 다시 한번 추천했다. 그러나 김종국은 "그런 거면 난 상관없다. 어차피 난 200살까지 살 거다"라고 건강에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이날 김준호, 임원희, 윤기원은 강경헌과 함께 캠프를 떠났다. 이 자리에서 김준호는 대학 동기인 강경헌을 좋아했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윤기원은 강경헌에게 좋아한다고 고백을 했다가 차였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리고 강경헌을 처음 만난 임원희는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네 사람은 거짓말 탐지기로 서로의 진심을 알아보았다. 그 결과 강경헌은 셋 중 누구에게도 마음이 없는 것으로 밝혀져 세 남자들을 좌절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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