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그룹 티아라 출신 소연이 축구선수 조유민과 결혼을 발표한지 한 달여만에, 티아라 멤버 지연이 아구선수 황재균과의 결혼을 깜짝 발표했다. 멤버 효민도 축구선수 황의조와 올해초 열애설에 휩싸였었다. 티아라 멤버들이 운동선수와 사랑에 빠졌다.
티아라의 막내 지연은 지난 10일 SNS을 통해 KT위즈 소속 프로야구 선수 황재균과 결혼한다고 밝혔다.
지연은 "작년 지인을 통해 알게 돼 좋은 감정으로 만난 남자친구가 있다"면서 "언제나 저를 먼저 배려해 주고 아껴주며 저에게 행복이란 걸 알려준 제 인생에 선물 같은 남자친구와 다가올 겨울에 결혼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불안정한 저를 단단하게 잡아주고 기댈 수 있게 어깨를 내어준 든든한 남자친구와 이쁘고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덧붙였다.
지연이 사진으로 공개한 남자친구의 정체는 황재균이었다. 지연과 황재균의 교제 기간은 6개월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황재균의 야구 시즌이 끝나는 오는 12월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황재균도 SNS을 통해 "평생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 작년 한창 힘든 시기에 만나 흔들리던 저를 단단하게 잡아주고 옆에 있다는 존재만으로 많은 도움을 주었던 친구와 함께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다"며 결혼소식을 알렸다. 또 결혼 시기가 한참 남았는데 이르게 발표하는 것에 대해 "시즌 중에 한창 시합에 집중하고 있을 시기에 제 열애 기사 또는 결혼 기사로 인하여 우승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열심히 달려가고 있는 저희 팀 KT에 조금이나마 뒤숭숭한 분위기를 만들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시즌 시작하기 전에 발표하는 게 좋을 거 같아 이렇게 글로 남기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지연-황재균 커플에 앞서, 티아라 출신 소연의 결혼소식이 전해졌다. 소연은 9세 연하의 축구선수 조유민(대전하나시티즌)과 3년 열애 끝에 오는 11월 결혼하기로 했다. 소연의 소속사 측은 "소연은 조유민 선수의 내조를 위해 올 시즌을 함께 시작하기로 계획했다"고 밝혔다.
소연은 SNS을 통해 "아티스트 소연과 사람 박소연 모두를 한결같이 응원해 주고 믿어주고 제가 지칠 때마다 포기하지 않고 도전할 수 있도록 항상 지지해 주고, 저의 사랑하는 부모님께도 늘 진심으로 노력해 주는 고마운 사람과 평생을 함께하기로 결심하게 됐다"며 조유민과 결혼을 마음 먹은 이유를 설명했다.
티아라 멤버였던 소연은 2017년 소속사와 전속계약이 만료되자 팀 탈퇴 후 생각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해 현재는 솔로가수로 활동하고 있다.
소연과 지연이 각각 축구선수, 야구선수와의 결혼을 발표했다. 여기에 더해, 올해 초 프랑스 FC 지롱댕 드 보르도 소속 황의조와 열애설에 휩싸인 효민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3일 한 매체는 효민과 황의조가 지인의 소개로 만나 지난해 11월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고 보도했다. 황의조는 현재 프랑스 리그에서 활약 중인데, 이 매체는 프랑스와 한국, 원거리 연애 중인 두 사람이 지난해 12월 스위스를 함께 여행하며 달콤한 시간을 가졌다며 데이트 사진도 공개했다.
하지만 이번 열애설에 대해 두 사람은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으며 아직까지도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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