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17일(목)

방송 프로그램 리뷰

'골때녀' FC구척장신, 이현이 추가골로 '극적인 동점'…승부차기 돌입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2.02.02 22:30 조회 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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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녀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이현이가 동점골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2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리그 1, 2위인 구척장신과 개벤져스의 리그전이 펼쳐졌다.

이날 후반 8분 김혜선의 골로 개벤져스가 구척장신에 역전했다. 경기 종료 2분 만을 남긴 상황에서 한혜진은 관중석에서 박차고 일어나 이현이를 불렀다.

앞서 관중석에서 다른 팀 감독들이 후반전에 들어오며 구척장신의 체력이 떨어진 것 같다고 했던 것이 걸렸던 것. 한혜진은 "체력이 떨어진 게 아니라 골을 먹으면 텐션이 떨어진다. 그래서 그런 거다"라고 구척이들을 대변했던 바 있다.

이에 한혜진은 이현이에게 "지금 체력이 떨어진 게 아니라 텐션이 떨어진 거야. 그러니까 네가 애들 텐션을 좀 끌어올려줘"라고 조언해 눈길을 끌었다.

정신을 가다듬은 선수들은 텐션을 끌어올렸고, 경기를 되돌릴 수 있다는 생각으로 달렸다. 그리고 이현이가 해냈다. 김진경의 킥인을 그대로 이어받아 동점골로 연결시킨 것.

이에 한혜진도 결국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다. 경기 종료 1분을 남긴 후반 9분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갔고 승패는 승부차기에서 가리게 되었다. 그리고 구척이들은 골 세리머니로 "한혜진 사랑해"를 외쳤고, 이에 한혜진도 "사랑해"라고 화답해 보는 이들도 감동받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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