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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夜] '골때녀' FC구척장신, "정신력으로 우릴 이길 팀 없어"…아나콘다 꺾으며 '파죽의 2연승'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2.01.20 00:27 수정 2022.01.20 10:08 조회 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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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녀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FC구척장신이 2연승을 거두며 단독 1위에 올랐다.

19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강력한 우승 후보 FC구척장신과 최약체 FC아나콘다의 리그전이 펼쳐졌다.

이날 경기에 앞서 두 팀은 맞춤 훈련을 하며 상대팀을 대비했다. 특히 현영민은 독종 훈련으로 FC아나콘다 선수들의 독기가 바짝 오르게 만들었다. 이에 선수들도 혼신을 다해 연습을 했다.

그러던 중 부상자도 발생했다. 연습에 임하던 최은경과 박은영이 충돌하며 박은영의 눈에 멍이 들 정도로 부상을 입었던 것. 이에 최은경은 미안함의 눈물까지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FC구척장신은 아나콘다에 맞서 절대 방심하지 않았다. 불과 몇 달 전까지 최약체였던 구척장신은 절대 상대를 만만하게 봐서는 안 된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던 것.

경기가 시작되자 아나콘다의 밀착 수비에 구척장신은 혼란스러워했다. 특히 공격수 이현이를 꽁꽁 묶어 경기를 흥미진진하게 만들었다.

아나콘다가 예상외의 활약을 보이자 구척장신은 긴장했다. 이에 구척장신은 서로를 더 많이 부르며 소통했고, 더 이상 흔들리지 않았다. 그리고 이들은 순간의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이현이는 윤태진의 볼을 빼앗아 기회를 잡았고 이를 그대로 골로 연결시켰다.

전반 6분 이현이의 골로 승기를 구척장신에게 넘어갔다. 이후 아나콘다는 분전했으나 만회골은 터지지 않았다.

하프타임, 구척장신은 경기 준비를 잘한 아나콘다에 감탄했다. 그러나 이현이는 "그런데 우리는 밑바닥에서부터 했지? 우린 1월부터 했잖아. 정신력으로는 우릴 이길 팀이 없다"라고 각오를 다졌고, 팀 동료들도 이에 공감했다.

후반 2분 아이린이 골을 터뜨렸다. 아이린의 골킥이 그대로 날아갔고, 이를 막으려던 오정연이 골라인을 넘어 잡아 골로 기록된 것. 뜻밖의 실점으로 아나콘다는 위축됐다.

이어진 경기에서 구척장신은 맹공을 펼쳤다. 후반 5분에는 김진경의 프리킥 골이 들어갔다. 수많은 슈팅 연습으로 완벽한 자세로 골을 성공시킨 김진경은 리그전 3골로 득점 2위에 이름을 올렸다.

3대 0 구척장신의 압도적인 리드에도 아나콘다는 "할 수 있어"를 되뇌며 한 골이라도 만회하려 노력했다. 특히 윤태진과 주시은은 수차례 골문을 두드렸다. 그러나 구척장신의 강력한 수문장 아이린을 뚫기는 쉽지 않았다.

그러던 중 오은영은 손가락 부상, 주시은은 무릎 부상까지 당했고, 교체 선수로 들어온 박은영은 보호 장비 때문에 시야가 제대로 확보되지 않아 어려움을 호소했다.

그런 상황에서 구척장신의 세트피스까지 터졌다. 구척장신은 수차례 연습해 온대로 차수민에서 김진경, 그리고 이현이로 이어지는 세트피스를 선보였고 이는 그대로 골로 이어졌다.

그럼에도 아나콘다는 포기하지 않았다. 끝까지 골문을 두드리며 한 골이라도 만회해보려 노력했다. 그러나 그들에게 한 골은 너무나 멀고 멀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결국 이날 경기는 4 대 0으로 구척장신의 압승. 구척장신은 2연승을 거뒀고, 리그전 단독 선두에 올랐다.

경기가 끝난 후 FC아나콘다 윤태진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우리 팀이 안 된다는 분위기가, 사람들이 아나콘다를 너무 무시하니까 속상하다. 그리고 우리가 그걸 패배하는 모습으로 증명하는 것 같아서 자존심이 너무 상한다. 그래서 팀원들도 포기할까 봐. 열심히 하고 싶어 하고 이기고 싶어 하는데 부상 상태도 심각하고 벌써 2패를 하면서 기로에 선 거 같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방송 말미 FC아나콘다 골키퍼 오정연의 손가락 골절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감독들은 긴급 소집을 해 각 팀의 부상 상황을 공유했고, 이에 부상 선수들이 많은 팀들은 와일드카드 선수 1명씩을 충원하는 것으로 결정되어 이 선수들의 합류가 이후 리그전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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