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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평 쏟아진 '공생의 법칙', 2주 연속 동시간대 1위 '최고 8.7%'

강선애 기자 작성 2022.01.14 08:42 수정 2022.01.14 09:29 조회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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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생의법칙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재미와 의미를 모두 잡은 SBS 신년특집 '공생의 법칙'이 2주 연속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3일 방송된 '공생의 법칙' 2회는 가구 시청률 6.4%, 화제성과 경쟁력의 주요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 2.3%로 상승세를 그리며 2주 연속 뉴스를 제외한 동시간대 프로그램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8.7%까지 올랐다.

이날 방송에는 수중 생태계를 위협하는 뉴트리아, 큰입배스, 브라운 송어, 황소개구리에 대해 다뤘다. 김병만, 배정남, 박군과 함께 육준서, 최영재, 셰프 이연복이 생태계를 위한 든든한 지원군으로 나섰다.

먼저 김병만, 박군, 육준서는 우리나라 최초의 생태계 교란종으로 지정된 배스 잡이에 나섰다. 오래전 수산 자원 확보를 목적으로 국내에 도입된 배스는 식재료로써 외면을 받게 되면서 개체수가 걷잡을 수 없이 증가했다. 담수 생태계 최상위 포식자인 배스는 공격성이 강해 빙어, 붕어, 가재, 가물치까지 각종 토종어류를 닥치는 대로 잡아먹어 어민들에게도 막대한 피해를 끼치고 있다.

김병만, 박군, 육준서는 충주호에서 생태계 교란종에 의한 피해의 심각성을 직접 확인했다. 배스와 블루길이 산란장의 토종 어류 치어들을 다 잡아먹어 적절한 개체수 조절이 필요한 상황. 세 사람은 파이팅을 외치며 입수했다. 물속을 확인한 김병만은 "배스 밭이더라. 그 넓은 충주호에 배스가 떼로 다니더라"라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실제로 물속에는 토종 어류는 보이지 않고 생태계 교란종인 배스와 블루길만이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김병만은 나무를 긁는 소리를 이용, 능숙하게 배스를 유인해 포획했고, 박군과 육준서도 김병만과 전문가에게 전수받은 팁을 활용해 배스 잡이에 성공했다.

세 사람이 다음으로 마주하게 된 교란종은 황소개구리였다. 배스와 함께 국내 최초 생태계 교란 생물로 지정된 황소개구리 역시 식용으로 국내에 도입됐으나, 부정적인 인식 탓에 상품 가치가 떨어져 자연에 방출되며 대규모로 서식하게 됐다고 전해졌다. 그런 황소개구리는 한 번에 2만여 개의 알을 낳는 남다른 번식력과 강한 포식성, 공격성으로 생태계를 파괴하고 있었다.

세 사람이 한 마을의 SOS를 받고 도착한 저수지에는 엄청난 양의 황소개구리와 올챙이가 있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끝없이 나오는 올챙이를 본 박군은 "올챙이가 엄청 많았다. 한 마리 당 새우를 어마어마하게 잡아먹는데, 빨리 퇴치하지 않으면 이 저수지는 초토화되겠다는 생각밖에 안 들었다"고 밝혔다. 이후 세 사람은 이동이 어려운 진흙탕에서도 토종 생태계를 위해 열정을 불태웠다.

공생의법칙

이날 '최고의 1분' 주인공은 박군과 육준서였다. 진흙 때문에 발이 푹푹 빠져 황소개구리를 잡기 쉽지 않은 가운데, 박군은 멀리 보이는 황소개구리를 향해 재빨리 달려갔다. 박군은 뭍 쪽에서 육준서는 물 쪽에서 황소개구리를 몰아 포획하기 위한 것. 육준서는 양쪽에서 포위한 황소개구리를 온몸을 던져 잡아내 감탄을 자아냈다. 이날 찰떡 호흡을 선보인 두 사람이 연합작전을 펼치며 황소개구리 포획에 성공한 장면은 분당 시청률이 8.7%까지 오르며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이외에도 이날 박군과 최영재는 뉴트리아, 배정남과 셰프 이연복은 최근 새로 생태계 교란생물로 지정된 브라운송어 탐사를 하며 생태계 균형을 위해 힘을 보탰다.

이날 방송은 생태계 교란종의 '전통 강호'라 할 수 있는 뉴트리아, 배스, 황소개구리를 다뤄 더욱 관심을 모았다. '공생의 법칙'은 생태계를 위해 발 벗고 나선 출연진들의 모습은 물론, 교란종이 생겨난 원인과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등 유익한 정보와 재미를 모두 선사하며 웰메이드 환경 예능을 완성시켰다. 특히, 인간의 필요에 의해 들여온 생물이 인간에 의해 방기, 토종 생물을 위협하게 된 사태를 짚어보며 보는 이로 하여금 인간의 책임과 역할은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했다.

'공생의 법칙'의 이지원 CP는 "'공생의 법칙'을 준비하면서 김진호 PD를 비롯한 모든 팀원들과 함께 전국을 발로 뛰며 많은 답사와 공부를 했고, 좋은 퀄리티의 영상을 담아내고자 많은 노력을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평소 생명 다양성과 공존에 대해 고민해왔다"라면서 "진정한 공생을 위해서는 생명 존중과 동시에 조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예능 프로그램이지만 인간의 책임에 대해 함께 고민해보자는 취지로 기획한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3부작으로 기획된 SBS 신년특집 '공생의 법칙'의 마지막 이야기는 오는 20일(목) 밤 9시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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