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드라마

'악의 마음' 김남길 "모티브 권일용 교수와 싱크로율 100%"

강선애 기자 작성 2022.01.11 16:35 수정 2022.01.13 10:44 조회 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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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길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김남길이 대한민국 최초의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와 "싱크로율 100%"라고 밝혔다.

11일 오후 SBS 새 금토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극본 설이나, 연출 박보람)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박영수 EP, 배우 김남길, 진선규, 김소진이 참석해 새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부탁했다.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은 동기 없는 살인이 급증하던 시절, 악의 정점에 선 연쇄살인범들의 마음을 치열하게 들여다봐야만 했던 대한민국 최초 프로파일러의 태동기를 그린 범죄 심리 수사극으로, 권일용 교수가 쓴 동명의 논픽션 르포를 원작으로 한다.

김남길은 극 중 범죄행동분석팀 송하영 역을 맡았다. 송하영은 언뜻 감정이 없는 듯 보이지만 사실 누구보다 타인의 내면을 깊이 들여다보는 인물로, 대한민국 최초 프로파일러가 되는 권일용 교수를 모티브로 한다.

권일용 교수는 자문을 맡아 이 드라마 제작에 참여했다. 김남길은 권일용 교수에 대해 "현장에도 많이 오셔서, 실제 그때 어떤 심정이었고 어떤 것들에 화가 났었는지, 직업적인 고충이나 당시의 시대상을 설명해주셨다"며 "그때 그 기억을 상기시키는 게 힘든 일인데도 그런 걸 과감하게 직접 얘기해주셔서, 저희가 연기할 때 도움이 됐던 거 같다"고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또 권일용 교수와의 싱크로율에 대해 김남길은 "젊었을 때 이야기를 들어보면 100%라 생각한다"라고 자신하기도 했다.

김남길은 권일용 교수를 사석에서 '형'이라 부른다며 "외관상 무뚝뚝하고 무서울 거 같지만, 실제로 만나면 반전 매력이 있는 게 저랑 비슷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직업을 갖고 계시기 때문에 어둡고 무겁고 유머가 없을 거 같지만, 굉장히 유머러스하고 밝고 장난을 좋아한다. 또 이런 일을 직업으로 하다 보면 감정 소모가 많아 사람이 싫어질 수도 있는데, 사람을 좋아하더라. 지금은 전혀 그런 일을 하셨던 분이 아닌 거 같은 느낌이다. 그래서 저와 닮았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은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후속으로 오는 14일 금요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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