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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경우는 처음…" 조승우, 뮤지컬 시상하다 '동공 지진'

지나윤 에디터 작성 2022.01.11 13:10 조회 5,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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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지나윤 에디터] 배우 조승우가 제6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뜻밖의 웃음을 안겼습니다. 남자 부문 신인상 발표 순간 그가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며 "잠시만요"라는 말을 남기고 무대 뒤로 뛰어간 겁니다.

어제(10일) 개최된 제6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조승우는 배우 전미도와 함께 신인상 시상자로 나섰습니다. 이날 두 사람은 "저희도 뮤지컬 신인상은 못 받았다. 조승우와 전미도도 받지 못한 신인상을 받게 되는 것"이라며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습니다.

이어 조승우는 "부러움과 존경의 마음으로 신인상을 시상한다"며 남자 부문 후보를 소개했고, 이날 남자 신인상 후보에는 '빌리 엘리어트'의 타이틀롤 빌리를 맡은 김시훈, 이우진, 전강혁, 주현준과 '풍월주'의 이석준, '멸화군'의 황순종, '스프링 어웨이크닝'의 황휘 배우가 올랐습니다.

그런데 수상자 발표 순간, 조승우가 결과지를 펼쳐 들고 "이게 뭐지?"라며 크게 당황했습니다. 잠시 주춤거리던 그는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잠시만요"라는 말만 남기고 무대 뒤로 달려갔습니다. 옆에 있던 전미도도 조승우를 향해 "그게 맞아요!"라고 뒤늦게 외쳤지만 이미 조승우는 뛰어간 후였습니다.

MC를 맡은 뮤지컬 배우 이건명도 당황한 돌발 상황이었지만, 조승우는 빠르게 시상 자리로 돌아왔습니다. 이에 MC가 "그래도 빨리 돌아오셨네요. 시상자가 자리를 이탈하는 경우는 처음"이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조승우는 "그럴 수도 있죠"라며 능청스럽게 받아쳤습니다.

남자 신인상 결과지에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의 네 배우 이름이 모두 적혀있는 걸 보고, 조승우가 혹여나 잘못 적힌 것은 아닌지 급하게 확인한 거였습니다. 당황했지만 침착하게 상황을 이어간 조승우는 '빌리 엘리어트'의 네 배우에게 신인상을 수여 했습니다.

신인상의 기쁨을 안고 무대에 오른 '빌리 엘리어트'의 네 아역배우는 저마다 귀여운 소감을 전하며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많이 보러와 주세요!"라고 외쳤습니다. 이에 조승우는 "저 배우들의 에너지가 부럽다. 잘 성장해서 내가 아빠 역할을 해봤으면 좋겠다"고 네 배우를 칭찬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시상 도중 당황한 조승우의 모습을 보고 '말벌 아저씨'를 떠올리기도 했습니다. '말벌 아저씨'는 자연인의 삶을 소개하는 한 프로그램에 등장해 말벌만 보이면 잽싸게 잡는 모습으로 큰 웃음을 안긴 인물입니다. 그러면서 누리꾼들은 "말벌 아저씨처럼 사라졌지만 능청스럽게 상황 정리하는 모습이 더 웃긴다"며 폭소했습니다.

(사진='제6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방송화면 캡처/네이버 공연 Live)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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