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드라마

최우식, 가슴 먹먹한 눈물의 '3단 고백'…드디어 김다미와 맞닿은 진심

강선애 기자 작성 2022.01.11 08:45 수정 2022.01.11 15:27 조회 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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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해우리는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그 해 우리는' 최우식, 김다미의 마음이 드디어 맞닿았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그 해 우리는'(극본 이나은, 연출 김윤진·이단) 11회에서는 최웅(최우식 분)이 국연수(김다미 분)에게 눈물의 취중 고백을 전하며 본격 쌍방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 이별 후 처음으로 내뱉은 "보고 싶었다"라는 한마디가 애틋한 설렘을 자아냈다. 시청률 역시 4.6%(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 순간 최고 5.5%까지 치솟았다. 2049 타깃 시청률은 4주 연속 월화드라마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월요일 방송된 전체 프로그램 가운데서도 1위에 등극하며 뜨거운 호응을 이어갔다.

이날 방송에선 최웅과 엔제이(노정의 분)의 스캔들로 세간이 떠들썩했다. 하지만 그로 인해 누구보다 복잡하고 혼란스러운 하루를 보낸 건 국연수였다. 최웅의 전 연인이라는 이유로 사실 여부를 묻는 연락을 받는가 하면, 최정상 아이돌 엔제이의 소식은 온종일 곳곳을 끊이지 않고 따라다녔다. 애써 쿨한 척했지만 질투가 났다. 최웅이 밉고 야속해도 짝사랑은 계속됐다. 국연수는 퇴근길 거리 좌판에서 파는 대추를 보자마자 불면증을 겪는 최웅부터 떠올리며, 두 손 가득 대추를 사 들고 그의 집으로 향했다.

집주인 대신 매니저 구은호(안동구 분)의 손에 이끌려 들어간 국연수는 홀로 남아 최웅을 기다렸다. 이윽고 초인종이 울리고 떨리는 마음으로 문을 연 국연수는 전혀 예상치도 못한 엔제이와 마주했다. 그에게도 국연수의 등장은 계획에 없던 일이었다. 그러나 당황한 기색도 잠시 두 사람은 서로에게 최웅과의 관계를 확인하며 미묘한 신경전을 벌였다. 집으로 돌아온 최웅은 흩어진 대추 몇 알의 수상한 흔적과 함께, 엔제이가 스캔들 축하 기념으로 선물한 와인과 카드를 발견했다. 그리고 그때 또 한 사람이 최웅의 집을 찾아왔다. 술에 취한 김지웅(김성철 분)이었다.

회식 자리에서 다시 한번 국연수를 향한 마음을 각성한 김지웅은 심란했다. 앞서 방송국 편집실에서 그의 영상을 확인한 최웅도 마찬가지였다. 이미 모든 걸 알고 있으리라 확신한 김지웅은 "누가 그러더라. 내 카메라엔 그렇게 감정이 담겨있다고. 숨긴다고 숨겨도 그게 그렇게 티가 난다는데. 네 생각도 그래?"라고 물었다. 하지만 최웅은 모르는 척 외면하고 돌아섰고, 이후 다큐멘터리 마지막 촬영 날도 연락이 두절된 채 나타나지 않았다. 김지웅은 자신이 쫓아버린 건가 싶은 마음에 왠지 모를 죄책감을 느꼈다.

이번에도 가장 먼저 최웅을 찾은 건 국연수였다. 어쩌다 보니 카메라도 없이 둘만의 술자리를 갖게 된 최웅과 국연수. 최웅은 어색한 적막 속 말없이 술잔만 기울였고, 국연수는 "네가 친구 하자고 했던 말, 내가 생각을 좀 해봤는데 난 안 되겠더라고. 친구 하기 싫다는 말이 아니라…"라고 용기 내어 말했다. 그런데 입을 꾹 다문 채 있던 최웅에게서 돌아온 말은 뜻밖이었다. "보고 싶었다, 국연수. 보고 싶었어, 항상. 보고 싶었어"라며, "나 좀 계속 사랑해줘. 놓지 말고 계속 사랑해. 부탁이야"라는 가슴 절절한 눈물의 고백으로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적셨다.

마침내 최웅과 국연수가 서로의 진심을 확인, 길고도 지난했던 시간을 끝내고 두 번째 로맨스에 돌입했다. 이별로 인한 상처와 아픔, 재회 이후 원망과 미련 등 감정의 잔해들은 "보고 싶었다"라는 한마디로 모두 사라졌다. 다시는 감당할 수 없는 일을 마주할 자신이 없다던 최웅의 변화가 이들 관계를 역전시킨 것이었다.

그런 가운데 최웅은 국연수에게 어린 시절 친부모에게 버려졌다는 사실을 밝혔다. 특히 이날 에필로그는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트라우마로 남은 그날의 기억을 떠올리며 눈물 흘리는 최웅, 그리고 그에게 위로의 입맞춤을 하는 국연수의 모습이 그려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마지막까지 '맴찢'과 '설렘'을 오가는 두 사람의 이야기가 앞으로의 전개를 더욱 궁금하게 했다.

'그 해 우리는' 12회는 11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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