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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리 전남친' 송자호, 알고보니 7세 아닌 12세 연하…국회의원 출마 선언

강선애 기자 작성 2022.01.11 08:23 수정 2022.01.11 15:26 조회 8,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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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자호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그룹 카라 출신 배우 박규리의 전 남자친구인 송자호 피카프로젝트 대표가 자신의 실제 나이를 밝혔다.

10일 송자호 대표는 오는 3월 9일 실시되는 서울시 서초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겠다고 기자회견을 통해 밝히며 자신의 실제 나이를 공개했다. 그가 공개한 자신의 출생일은 2000년생 3월 20일생으로, 올해 만 21세다.

앞서 송자호 대표는 2019년부터 박규리와 공개 연애를 했다. 교제 당시 송자호 대표는 1988년생인 박규리보다 7세 연하의 1995년생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이번 기자회견에서 송자효 대표가 자신의 나이를 정정하며, 실제로는 박규리보다 12세 연하였던 사실을 뒤늦게 밝힌 셈이다. 두 사람은 지난해 9월경 결별했다.

이번 출마 선언 기자회견에서 송자호 대표는 자신이 나이를 거짓으로 알렸던 것에 대해 "창업 당시 제 나이는 만 20살이었다"며 "당시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 하나 만으로 엄청난 제약과 무시가 있었다. 한국의 나이 문화와, 어린 청년의 사회활동에 대한 인식이 사회 전반적 분위기가 매우 차가웠고 도전하기 어려운 상황이 자연스레 조성됐다. 대한민국에서 스타트업을 오로지 꿈과 도전 정신으로만 창업을 결심한다는 것은 계란으로 바위 치기 격이었다"고 고충을 전했다.

송자호

이어 "대외적으로 알려진 제 나이와 달라서 놀라셨을 수도 있다"며 "청년이 어리다는 이유로 도전의 한계가 있었다는 것이 저에게는 큰 고충이었고 그래서 제 원래 나이로 활동하는데 큰 어려움이 있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어렸을 때부터 부족함 없는 환경 속에서 자라온 저 마저 청년으로서 한국 사회에서 도전하는데 큰 좌절과 한계를 느꼈는데 국내의 모든 일반적인 청년은 한국사회에서 앞으로 나아가는데 얼마나 더 문턱이 높고 고충이 많을지 상상조차 할 수가 없다"며 청년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송자호 대표는 송승헌 전 동원건설 회장의 장손으로, 미술 큐레이터로 활동 중이다. 현재 피카프로젝트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지난해 7월 음주운전이 적발돼 한 차례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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