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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절 논란'이 과민반응?…자격 없는 중국의 '왕이런' 옹호

지나윤 에디터 작성 2022.01.10 17:45 조회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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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지나윤 에디터] 새해맞이 팬 사인회에서 큰절 대신 홀로 서서 인사한 그룹 에버글로우의 중국인 멤버 왕이런을 두고 중국 매체들이 옹호에 나섰습니다. 이에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중국이 충고할 자격이 있냐"며 비판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9일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는 "왕이런이 무릎을 꿇는 한국식 새해 인사를 하지 않아 한국에서 비난을 받고 있다. 반면, 중국에선 왕이런을 향한 칭찬이 이어지는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환구시보는 역사 왜곡, 중국 PPL 등 논란이 일었던 한국 드라마들을 언급하며 "한국인들이 지나치게 중국식 문화에 과민반응을 보인다. 드라마 등 문화 상품은 포용적이어야 하며, 한국인들의 비판은 한국 문화 확산에 걸림돌이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서경덕 교수는 "이런 중국의 관영매체들이 충고할 자격이 있는지 되묻고 싶다"면서 지난 2020년 8월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의 보도를 언급했습니다. 당시 중국 정부는 에버글로우가 한국 군인을 상대로 위문 공연을 했다는 이유로 에버글로우 소속사 위에화 엔터테인먼트를 징계했는데, 이에 대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분단 상황인 한국의 군대 위문 문화를 이해하지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

서경덕 교수는 이어 "환구시보는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지옥' 등이 중국에서 불법 유통되는 것에 대해선 아직 입을 닫고 있다. 또, 배우들의 초상권을 무시한 불법 굿즈 판매에 대해서도 함구하고 있는 중"이라며 중국의 이중잣대를 꼬집었습니다.

끝으로 서 교수는 "아무쪼록 중국은 자신들의 문화를 존중받기 위해선 다른 나라의 문화를 먼저 존중할 줄 아는 법을 배우길 바란다"고 글을 마무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왕이런은 국내 활동을 잠정 중단했습니다. 위에화 엔터테인먼트 측은 어제(9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왕이런이 1월 중순부터 2월 말까지 학업상의 이유로 중국에 다녀올 예정"이라고 전하며 이로 인해 에버글로우는 당분간 5인 체제로 활동할 계획이라고 알렸습니다.

(사진=웨이보, 서경덕 교수 페이스북, 위에화 엔터테인먼트)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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