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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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건·첸·바비, 대한민국의 슈퍼맨 기다립니다"…'슈돌' 섭외 현수막 논란

강선애 기자 작성 2021.12.27 08:56 수정 2021.12.27 11:44 조회 4,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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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돌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측이 연예대상 무대에 선보인 현수막이 논란을 빚고 있다.

지난 25일 열린 '2021 KBS 연예대상'에는 관중석에 방청객 대신 KBS 예능 프로그램들 측에서 건 현수막이 자리했다.

예능 프로그램답게 각 프로그램들이 재기 발랄한 문구로 현수막을 채웠는데, 그 가운데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의 현수막이 방송 이후 시청자들의 입방아에 올랐다.

'슈돌'의 현수막에는 "대한민국의 슈퍼맨을 기다립니다"라며 프로그램에 섭외하고 싶은 스타들의 이름이 나열됐다. 그 리스트에는 김용건, 김구라, 조정석, 고수, 류현진, 태양, 첸, 바비, 찬성이 포함됐다. 대부분 최근에 2세 출산 소식이 전해진 연예인들이었다.

문제는 이 중에 여론의 부정적인 평가를 받는 연예인들도 있다는 것이다. 출산 과정에서 낙태 종용 의혹으로 논란을 일으킨 김용건, 아이돌 멤버이면서 혼전임신에 갑작스러운 결혼 소식으로 팬들의 반발을 샀던 첸, 바비 등이 거론된 것에 일부 누리꾼들은 보기 불편했다는 목소리를 냈다. 이들은 "슈돌이 선을 넘었다", "경솔한 문구다", "이게 유머로 소비될 일인가" 등의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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